Home문화온라인 한식강좌로 기억하는 한국의 가을과 겨울

온라인 한식강좌로 기억하는 한국의 가을과 겨울

– 가을학기 온라인 한식강좌 : 주제별 한식 탐험-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삶의 방식이 다방면으로 변화되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한국문화에 접할 수 있도록 한국어강좌, 문화강좌, 전시회 등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과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다.

  그 중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온라인 한식과정은 누르술탄 내 한국식당이 부족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식당 방문이 어려운 가운데 외출이 제한된 주재국민들이 카자흐스탄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가정에서 쉽게 한식을 만들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위해 한식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6월부터 시작된 온라인 한식강좌는 많은 주재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가을학기(9월~12월)도 지속하여 진행하며 한식 전문 강사가 다양한 한식을 소개하고 조리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9월 5일, 가을학기 첫 번째로 진행된 한식강좌에서는 한식디저트를 주제로‘쌀강정’을 소개하였다.‘쌀강정’은 말린 밥을 기름에 튀겨 설탕과 물엿을 섞어 만든 시럽에 해바라기 씨와 땅콩을 넣어 충분히 섞은 뒤 굳혀서 만든 한국의 전통 디져트이다. 강좌 참여자들은 카자흐스탄의 간식‘козинак(까즈낙 – 땅콩, 해바라기 씨, 깨를 설탕에 버무려 납작하게 굳힌 과자)’과 비슷하다며 ‘한국의 козинак(까즈낙)’이라고 이름을 붙여주기도 하였다.

 이번 가을학기 한식강좌는 월별 주제를 정하여 다양한 한식을 접하며 동시에 조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주 1회 강의가 진행되며 가정에서 함께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사전에 문화원 홈페이지에 재료가 안내되고 생방송 후에는 조리 방법에 대해 레시피가 공지된다.

  앞으로 진행될 한식강좌에서는 9월-한식디저트를 주제로 5일에 진행된‘쌀강정’을 포함해 ‘개성주악’,‘매작과’,‘호두강정’이 추석을 맞는 10월은 명절기념 한식을 주제로‘꼬지’,‘소고기육전’,‘송편’,‘삼색나물’,‘동그랑땡’이 순서대로 예정되어 있다. 11월은 외국인이 사랑하는 한식을 주제로‘비빔밥’,‘치킨’,‘겉절이 김치’,‘닭칼국수’가, 12월은 연말 기념 행사 한식으로‘메밀 전병’,‘궁중떡볶이’의 메뉴를 소개하고 조리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누구나 인스타그램(kaz.korean.culture) 방문 또는 홈페이지에 공지된 링크에 접속하여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실시간 중계방송을 통해 한식 조리법을 배우며, 한식 전문 강사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Q&A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외의 온라인 한식강좌에 대한 상세 내용은 문화원 홈페이지(http://kaz.korean-culture.org/k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상황이 장기화 되며 몸과 마음이 지쳐버린 지금,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재미있게 알아가고, 이를 통해 참여자 모두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맛있는 한식으로 마음 한켠의 위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일시 : 2020년 9월~12월 매주 토요일 / 14:00-15:00

장소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참여방법 : Instagram“kaz.korean.culture”페이지 접속 후 라이브방송 참여

참여대상 : 온라인 한식강좌 참여 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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