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카예프 대통령, 내년 한국방문
토카예프, 문대통령과 전화통해 “양간 교역량의 증가에 만족”
코로나 19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생산적인 협력 문제를 논의
<사진은 작년 4월 22일 누르술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비즈니스포럼에서 양국정상이 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올 3월에 예정되었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기되어던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일정이 내년에 재추진된다.
현지 매체 ‘자콘’의 보도에 의하면, 토카예프대통령은 22일(목), 한국의 문재인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고 방한문제와 함께 다양한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문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양간 교역량의 증가에 만족을 표했고, 또한 코로나 19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생산적인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고 ‘자콘’은 전했다.
문대통령은 ‘신북방 정책의 핵심’ 카자흐스탄의 토카예프 대통령에게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오른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그는 당초 올해초 예정되어 있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에 대해서도 토카예프 대통령으로 부터 “준비돼 있다”는 답을 들었다.
한편,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2019년도 교역량(42억불) 및 인적교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양국관계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특히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양국관계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국은 작년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포함하여 양측 외교장관 등 장관급 상호 방문,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공동개최 계기 우리 국회의장의 카자흐스탄 방문 등 양국간 고위급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이루어졌으나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계획된 고위인사 교류가 지속되질 못했다.
현재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최대 교역‧투자 상대국 중 하나인 중요한 경제협력 대상국으로, 카자흐정부는 투자 환경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의 대 카자흐투자가 활발해질 전망이다.(한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