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사회코로나 검사결과 위조해 카자흐 입국시도 외국인 230여명 적발

코로나 검사결과 위조해 카자흐 입국시도 외국인 230여명 적발

  타지키스탄인 23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허위 검사서를 제출하고 카자흐스탄으로 입국을 시도하다 적발됐다고 10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일간지 자콘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검찰은 외국인들이 카자흐스탄 도착 직후 2일간 격리상태에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도 되는 조항을 악용해 위조한 PCR 검사 결과서를 제출하며 카자흐스탄으로 불법 이주하려던 타지키스탄 국민 23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알마티공항경찰은 적발된 타지키스탄인들을 상대로 불법 이주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가짜 검사결과서를 발급해 준 현지병원과 이들을 연결해준 불법조직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코로나19 범정부 방역대책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카자흐스탄 의료기관 치료 목적 입국자를 제외한 모든 외국인에게 항공기 탑승전 72시간 이내에 받은 PCR검사서를 입국시 제출하거나 입국 후 2일간 격리상태에서 PCR 검사를 받도록 규정하는 등 국가별 다양한 등급의 입국 제한조치를 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전날 72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13만8천382명으로 늘었다.(한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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