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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KOICA 동창회는 2일(수) 대사관에서  코로나19 기부물품 제2차 증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홍석 주카자흐스탄대한민국 대사, 이리나 스미르노바 하원의원, 굴다나 사드코바 KOICA 동창회장이 참석하였으며, 구홍석 대사와 사드코바 KOICA 동창회장은 김베라 국립자원봉사 네트워크 회장에게 미화 4,000달러 상당의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을 기부하였다.   이날 기부된 물품들은 카자흐스탄 감염병의사협회 자원봉사그룹에 의해 카자흐스탄 전역의 의료시설로 전달될 예정이다.    구홍석 대사는 "대한민국 정부는 카자흐스탄의 코로나 상황 극복을 위해 8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한 바 있고, 대사관 차원에서도 초등학교, 고아원, 양로원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여러 기부 물품 지원 행사를 금년 하반기 내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고 하면서,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카자흐스탄의 전략적동반자로서 카자흐스탄의 코로나 위기 극복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하였다.

  카자흐스탄 KOICA 동창회는 2일(수) 대사관에서  코로나19 기부물품 제2차 증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구홍석 주카자흐스탄대한민국 대사, 이리나 스미르노바 하원의원, 굴다나 사드코바 KOICA 동창회장이 참석하였으며, 구홍석 대사와 사드코바 KOICA 동창회장은 김베라 국립자원봉사 네트워크 회장에게 미화 4,000달러 상당의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을 기부하였다.   이날 기부된 물품들은 카자흐스탄 감염병의사협회 자원봉사그룹에 의해 카자흐스탄 전역의 의료시설로 전달될 예정이다.    구홍석 대사는 "대한민국 정부는 카자흐스탄의 코로나 상황 극복을 위해 8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한 바 있고, 대사관 차원에서도 초등학교, 고아원, 양로원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여러 기부 물품 지원 행사를 금년 하반기 내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고 하면서,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카자흐스탄의 전략적동반자로서 카자흐스탄의 코로나 위기 극복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하였다.

 카자흐스탄의 공식적인 연말연시 휴일은 1월 1일과 2일뿐이다.  그러나, 2021년 1월 2일일 토요일이므로 대체휴일제가 적용되어 연휴는 4일, 즉 월요일까지 쉬게 된다고 Uchet.kz 를 인용해서 텡그리뉴스가 보도했다.   따라서 주 5일제로 일하는 직장에서는 1월 1일~ 4일 까지 쉬고, 주 6일제 직장에서는 3일까만 쉬게 된다. 12월 31일은 공식적인 근무일이며, 쉬고 싶다면 사전에 고용주와 합의를 해야 한다. 다음 휴일은 1월 7일(목) 러시아정교의 성탄절이다.

 카자흐스탄의 공식적인 연말연시 휴일은 1월 1일과 2일뿐이다.  그러나, 2021년 1월 2일일 토요일이므로 대체휴일제가 적용되어 연휴는 4일, 즉 월요일까지 쉬게 된다고 Uchet.kz 를 인용해서 텡그리뉴스가 보도했다.   따라서 주 5일제로 일하는 직장에서는 1월 1일~ 4일 까지 쉬고, 주 6일제 직장에서는 3일까만 쉬게 된다. 12월 31일은 공식적인 근무일이며, 쉬고 싶다면 사전에 고용주와 합의를 해야 한다. 다음 휴일은 1월 7일(목) 러시아정교의 성탄절이다.

내년 1분기 유증 완료 전망, 중앙아시아 추가 진출 '교두보'   BNK캐피탈이 카자흐스탄법인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견조한 성장세에 발맞춰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다른 자회사들처럼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중앙아시아 추가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전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캐피탈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어 카자흐스탄 소액여신전문업 법인(MFO BNK Finance Kazakhstan LLP)에 55억원을 신규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2018년 6월 BNK캐피탈은 현지 수도 알마티에 115억원을 들여 유한회사를 설립했다. 이번 투자 목적은 해외 수익기반 확대 차원의 후속 조치다.   금융위원회에 해외 직접 투자 신고 건이 수리되면 현지 당국에서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BNK캐피탈은 내년 1분기 중에는 증자 절차가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현지 금융사들이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자본금 규모와 비슷한 수준으로 증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해외 자회사를 키울 예정인 만큼 사업 계획에 맞춰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BNK캐피탈 내부적으로는 카자흐스탄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해외 자회사(캄보디아·미얀마·라오스) 가운데 가장 늦게 진출했지만 이미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작년 말 기준 카자흐스탄법인의 총자산은 115억원을 기록했고 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추가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몽골·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3개국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당장은 코로나19 탓에 해외 출장이 어려워 일시 중단됐으나 진정되는 대로 중앙아시아 진출을 재추진할 방침이다.   적극적인 해외 진출은 그룹의 전략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BNK금융은 2018년 말 '그로우(GROW)2023'이라는 전략 목표를 수립했다. 그중 하나가 2023년까지 그룹의 글로벌 부문 이익 비중 5%를 달성하는 것이다.   실제 BNK캐피탈은 그룹 내에서 해외 진출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해외 소액대출업·캐피탈업 라이선스가 은행업보다 인가를 받기 수월하다는 점을 적극 활용했다.   그룹은 물론 여전업계 내에서도 글로벌 선두주자로 꼽힌다. 2014년 업계에서 가장 먼저 캄보디아와 미얀마 소액여신금융업에 진출했다. 이듬해에는 라오스에 리스업을 영위하는 법인을 설립했다.   카자흐스탄을 포함해 이들 법인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미얀마법인이 지난해 가장 많은 3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라오스(7억원)와 캄보디아(6억원)법인이 그 뒤를 이었다. 카자흐스탄법인도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성장 여력이 더 커질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추후 증자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자회사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전기차,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눈이 카자흐스탄에 쏠리고 있다.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수요가 폭증하며 리튬 매장량이 풍부한 카자흐스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카자흐스탄이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리튬에 있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며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량이 증가하고 배터리 양극재의 주요 원료인 리튬 수요도 덩달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유엔무역개발회의는 세계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이 현재 70억 달러(약 7조7600억원)로 2024년 580억 달러(약 63조4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아티쿠로브 매니저는 "글로벌 리튬 수요는 100만t에 이를 것이다"라며 "이는 현재 채굴되는 양의 두 배 이상이며 수요 충족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리튬 생산량은 약 8만5000t이다. 호주와 칠레, 중국 등이 주도하는 가운데 카자흐스탄도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카자흐스탄의 리튬 매장량을 약 5만t으로 예측했다. 다만 이는 과거 구소련 때의 자료에 기반한 수치로 실제 생산 가능한 리튬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티쿠로브 매니저는 "동부와 서부 카자흐스탄 등에서 리튬 매장지가 발견됐고 이 근처에 가공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1억200만 달러(약 1116억원)를 투자해 연간 4000t의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를 고려해 탐사를 시작했다"며 "국제 컨설팅 회사와 협력해 사업 계획과 자금 조달 방안 등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아티쿠로브 매니저는 올해 리튬 가격의 하락은 단기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거의 모든 상품 가격이 하락했으며 리튬 산업은 그 희생자 중 하나"라며 "공급량 초과로 가격이 떨어졌지만 이는 장기적인 하락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배터리 생산량이 늘며 리튬 품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아티쿠로브 매니저는 "리튬이온배터리 공급망이 수십 년간 2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세계 리튬 광산은 약 25년, 소금호수의 리튬 매장량은 약 50년 후 고갈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 부족으로 리튬 가격이 급격히 상승해 리튬이온배터리의 수익성이 저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전기차,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눈이 카자흐스탄에 쏠리고 있다.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수요가 폭증하며 리튬 매장량이 풍부한 카자흐스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카자흐스탄이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리튬에 있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며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량이 증가하고 배터리 양극재의 주요 원료인 리튬 수요도 덩달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유엔무역개발회의는 세계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이 현재 70억 달러(약 7조7600억원)로 2024년 580억 달러(약 63조4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아티쿠로브 매니저는 "글로벌 리튬 수요는 100만t에 이를 것이다"라며 "이는 현재 채굴되는 양의 두 배 이상이며 수요 충족을 위해 수십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리튬 생산량은 약 8만5000t이다. 호주와 칠레, 중국 등이 주도하는 가운데 카자흐스탄도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카자흐스탄의 리튬 매장량을 약 5만t으로 예측했다. 다만 이는 과거 구소련 때의 자료에 기반한 수치로 실제 생산 가능한 리튬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티쿠로브 매니저는 "동부와 서부 카자흐스탄 등에서 리튬 매장지가 발견됐고 이 근처에 가공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1억200만 달러(약 1116억원)를 투자해 연간 4000t의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를 고려해 탐사를 시작했다"며 "국제 컨설팅 회사와 협력해 사업 계획과 자금 조달 방안 등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아티쿠로브 매니저는 올해 리튬 가격의 하락은 단기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거의 모든 상품 가격이 하락했으며 리튬 산업은 그 희생자 중 하나"라며 "공급량 초과로 가격이 떨어졌지만 이는 장기적인 하락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배터리 생산량이 늘며 리튬 품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아티쿠로브 매니저는 "리튬이온배터리 공급망이 수십 년간 20%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세계 리튬 광산은 약 25년, 소금호수의 리튬 매장량은 약 50년 후 고갈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 부족으로 리튬 가격이 급격히 상승해 리튬이온배터리의 수익성이 저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자흐스탄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주택 공급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10년(2010~2019) 동안 카자흐스탄의 인구는 약 13% 증가했고 2019년에 1860만 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카자흐스탄의 연평균 인구 증가율은 1.4%로 지난 10년간 전 세계 평균 인구 증가율(1.1%)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2021년 카자흐스탄 인구는 1900만 명에 도달하고 2025년에 이르면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카자흐스탄 정부는 이에 맞춰 주택 공급을 늘리고 있다. 인구가 13% 늘어난 기간 동안 카자흐스탄의 주택면적은 총 34% 증가했다. 2019년 기준 총 주택 면적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3억6000만㎡를 기록했는데, 국민 1인당 주택 면적은 2018년 21.6㎡에서 21.9㎡로 늘어났다.   카자흐스탄의 주택건설 투자 규모는 2010년부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주택건설 투자금액은 2010년 3360억 텡게(당해 평균환율 기준 약 23억 달러)에서 2019년 1조4230억 텡게(약 37억 달러)로 현지화 기준 4배 이상 증가했다. 2013년부터 7년 연속 연간 투자 증가율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첫 4개월 동안의 주택 건설 투자금액은 3819억 텡게(’20년 1분기 평균환율 기준 약 1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 봤을 때 카자흐스탄의 두 대도시가 투자 규모 성장에 절대적으로 기여했는데 누르술탄은 전년 동기 대비 62.8% 증가한 699억 텡게(약 1억8000만 달러)가, 알마티는 23.7% 증가한 770억 텡게(약 2억 달러)가 투자됐다.   올해 카자흐스탄 정부는 국민주택 공급을 위한 국가 프로그램 ‘Nurly Zher’를 실시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Nurly Zher’에 따르면 매년 주거지 면적을 2070㎡씩 확대하고 러시아(25.8㎡), 동유럽(폴란드 25㎡) 및 서구 국가(미국 39㎡)보다 뒤처져 있는 1인당 주택면적을 2025년까지 26㎡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주택담보대출 용이, 금리하락   현재 카자흐스탄의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담보 대출이 용이해지면서 주택 가격은 지속 상승했다. 2019년에 교부된 주택담보대출의 규모는 전년대비 4490억 텡게(약 12억 달러)가 증가(+33.8%)한 1조8000억 텡게(약 4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2010~2019년 기간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약 2.5배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2조 텡게(’20년 3분기 평균환율 기준 약 48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19년 주택 가격은 최근 4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신축 주택의 1㎡당 가격은 29만 텡게(약 758달러)로 전년대비 9.9% 상승했고 비신축 주택의 1㎡당 가격은 약 20만 텡게(약 523달러)로 7.7% 오르기도 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잠시 주춤   이 같은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카자흐스탄 국민들의 주택 구매수요 감소를 가져왔다. 실질소득 감소와 장기간에 걸친 채무상환 능력 하락은 카자흐스탄의 국민들로 하여금 주택구매를 미루거나 포기하게 만들었다. 지난 몇 년 동안 급속 증가한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올해 둔화된 것은 이러한 현상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1~7월 주택 매매 거래 건수는 147,45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고 4개월 연속 16~23%의 감소율을 보였다. 거래 규모가 감소하면서 주택 가격의 상승세도 함께 둔화되고 있다. 3~5월 1차 록다운이 시작되기 전까지 2월과 3월 주택 거래 건수가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코로나가 주택시장에 미친 악영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코로나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주택구매 수요는 계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자흐스탄 부동산 중개업자 연합회장인 Larisa Stepanenko는 이와 관련해 “록다운 기간 중 부동산 거래는 없었고 새로 등록된 구매 건수도 없었다. 록다운이 종료된 후 수요가 점차로 형성되고는 있으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코로나 사태가 안정화돼야 하고 확진자 발생 수가 줄어들어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가고 보다 안정적인 소득 환경을 되찾게 될 때, 비로소 주택 임대, 구매 등의 수요 증가에 대해 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주택 공급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10년(2010~2019) 동안 카자흐스탄의 인구는 약 13% 증가했고 2019년에 1860만 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카자흐스탄의 연평균 인구 증가율은 1.4%로 지난 10년간 전 세계 평균 인구 증가율(1.1%)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2021년 카자흐스탄 인구는 1900만 명에 도달하고 2025년에 이르면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카자흐스탄 정부는 이에 맞춰 주택 공급을 늘리고 있다. 인구가 13% 늘어난 기간 동안 카자흐스탄의 주택면적은 총 34% 증가했다. 2019년 기준 총 주택 면적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3억6000만㎡를 기록했는데, 국민 1인당 주택 면적은 2018년 21.6㎡에서 21.9㎡로 늘어났다.   카자흐스탄의 주택건설 투자 규모는 2010년부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주택건설 투자금액은 2010년 3360억 텡게(당해 평균환율 기준 약 23억 달러)에서 2019년 1조4230억 텡게(약 37억 달러)로 현지화 기준 4배 이상 증가했다. 2013년부터 7년 연속 연간 투자 증가율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20년 첫 4개월 동안의 주택 건설 투자금액은 3819억 텡게(’20년 1분기 평균환율 기준 약 1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 봤을 때 카자흐스탄의 두 대도시가 투자 규모 성장에 절대적으로 기여했는데 누르술탄은 전년 동기 대비 62.8% 증가한 699억 텡게(약 1억8000만 달러)가, 알마티는 23.7% 증가한 770억 텡게(약 2억 달러)가 투자됐다.   올해 카자흐스탄 정부는 국민주택 공급을 위한 국가 프로그램 ‘Nurly Zher’를 실시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Nurly Zher’에 따르면 매년 주거지 면적을 2070㎡씩 확대하고 러시아(25.8㎡), 동유럽(폴란드 25㎡) 및 서구 국가(미국 39㎡)보다 뒤처져 있는 1인당 주택면적을 2025년까지 26㎡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주택담보대출 용이, 금리하락   현재 카자흐스탄의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담보 대출이 용이해지면서 주택 가격은 지속 상승했다. 2019년에 교부된 주택담보대출의 규모는 전년대비 4490억 텡게(약 12억 달러)가 증가(+33.8%)한 1조8000억 텡게(약 4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2010~2019년 기간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약 2.5배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2조 텡게(’20년 3분기 평균환율 기준 약 48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19년 주택 가격은 최근 4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신축 주택의 1㎡당 가격은 29만 텡게(약 758달러)로 전년대비 9.9% 상승했고 비신축 주택의 1㎡당 가격은 약 20만 텡게(약 523달러)로 7.7% 오르기도 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잠시 주춤   이 같은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카자흐스탄 국민들의 주택 구매수요 감소를 가져왔다. 실질소득 감소와 장기간에 걸친 채무상환 능력 하락은 카자흐스탄의 국민들로 하여금 주택구매를 미루거나 포기하게 만들었다. 지난 몇 년 동안 급속 증가한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올해 둔화된 것은 이러한 현상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1~7월 주택 매매 거래 건수는 147,45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했고 4개월 연속 16~23%의 감소율을 보였다. 거래 규모가 감소하면서 주택 가격의 상승세도 함께 둔화되고 있다. 3~5월 1차 록다운이 시작되기 전까지 2월과 3월 주택 거래 건수가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코로나가 주택시장에 미친 악영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코로나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주택구매 수요는 계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자흐스탄 부동산 중개업자 연합회장인 Larisa Stepanenko는 이와 관련해 “록다운 기간 중 부동산 거래는 없었고 새로 등록된 구매 건수도 없었다. 록다운이 종료된 후 수요가 점차로 형성되고는 있으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코로나 사태가 안정화돼야 하고 확진자 발생 수가 줄어들어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가고 보다 안정적인 소득 환경을 되찾게 될 때, 비로소 주택 임대, 구매 등의 수요 증가에 대해 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알마티 총영사관(총영사  김흥수)은 26(목)일, 알마티의 노보텔 컨퍼런스홀에서 ‘고려인 정체성과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고려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재확산되는 상황을 감안하여 철저한 방역수칙에 따라 열렸다.   김흥수 총영사는 특강을 통해서 재외동포 및 고려인 현황,  고려인의 역사,  고려인의 정체성,  한반도 평화통일과 고려인의 역할 등의 주제에 대해 참석자들과 공감대를 넓히는 노력을 기울였다.     김총영사는 “정체성 유지에 큰 역할을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민족의 언어 보존인데, 유독 CIS 국가의 고려인들은 한국어 구사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거나 아예 불가능한 수준임”을 지적하고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공부를 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려인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강화시키기 위해서 “우선 모든 고려인을 하나로 잇는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김총영사는  “언어와 역사에 대한 지식은 자연스럽게 한반도 비핵화 문제, 신북방정책 등 한국정부의 다양한 정책 관심으로 이어지게 되며, 이는 한-카 협력 및 남북통일에서의 고려인들의 역할이 확대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면서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고려인들을 위해 사증 발급 혜택, 경제적·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일방적인 지원이 되어서는 안되며, 고려인 스스로 한민족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는 모습을 나타내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이 김상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카자흐스탄지회장은 “북핵문제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한반도의 위기고조로 인해 파생되는 외국인 투자 감소와 경제적 혼란을 겪게되는 한민족 개개인 즉, 우리 자신인 만큼 남의 일이 아닌 내 자신의 문제로 인식해 달라”고 말하고, “2032년 서울평양공동올림픽이 유치되어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가져올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휴전선을 넘어 서울에서 평양으로 올림픽 경기관람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세미나 후 가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참여열기에 걸맞게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다.   ‘고려인들에게 정체성을 고양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소련해체기인 90년대 초에 독일과 이스라엘은 소련거주 자국민들을 모두 받아들였지만 한국정부는 그러질 못했다. 언제쯤이면 한국정부가  고려인 동포를 자국민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스포츠를 통한 평화통일 방안은 무엇이냐? ’, ‘통일이 되면 어떤 좋은 일이 생기나?’ 등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김총영사는  “통일은 가까운 시일에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고,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는 통일한국은 세계 3위 경제대국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면서 “이 과정에 고려인 동포사회가 함께 하기 위해서 한국어를 배우는데 더 정진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