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1일 부터 대량 백신접종 시작… 18세 미만과 65세 이상 접종대상 제외
카자흐스탄에서는 1일 부터 코로나 19 백신 대량접종이 시작되었다.
접종 초기에는 러시아에서 생산된 ‘스푸트닉 V’백신을 사용하고 2월 중순 부터 카자흐스탄에서 생산된 백신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스탄 보건당국은 감염병 병원의 의료진, 구급대, 응급실 근무자들을 시작으로 3월 1일 부터는 초중고등 교사와 대학교수들이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이고, 4월 1일 부터는 기숙하교, 유치원 교사, 대학생 및 만성질환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은 자발적으로 실시될 것이고 18세 미만과 65세 이상 노인은 백신 효능과 데이터의 부족으로 ‘스푸트닉 V’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카심-조마르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출연한 백신 접종 캠페인이 1일 부터 카자흐스탄 전역에 방영되기 시작, 자발적 ‘스푸트닉 V’ 백신 접종을 유도하고 있다.
한편, 1일 부터 대량 백신접종이 시작된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시 수석 보건의사가 백신접종을 거부하여 화제가 되었으나 당사자인 사르핫 베이세노바 수석 보건의가 “모유를 수유중인 유아가 있기 때문이다”고 거부 이유를 밝히고 “백신접종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며 차후 접종을 하겠다”고 말함으로써 ‘거부’가 아닌 ‘연기’로 판명났다 2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2천 420명, 누적 확진자는 18만 9천 131명이고 지금까지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는 2천 476명이다.
.(한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