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문화카자흐스탄서 한국어능력시험…수험생·감독관 모두 마스크

카자흐스탄서 한국어능력시험…수험생·감독관 모두 마스크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11일 제77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이 실시됐다.

  알마티 한국교육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카자흐스탄 전역에서 427명이 응시해 무사히 시험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지 보건당국과 철저한 사전 협의를 거쳤고 시험장 입실전 발열체크, KF94마스크 착용, 손소독, 띄어앉기 등 방역 수칙도 철저히 지키면서 시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환 원장은 “주재국의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시험장을 교육원이 아닌 현지의 나자르바예프 영재학교를 빌려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면서 “코로나19로 작년 한 해 동안 시험을 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국어능력시험(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TOPIK)은 외국인, 재외국민 특례 대상자 혹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국가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한국어 능력 시험으로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시험이다. 해외에서 한국으로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국내 대학들로 부터 이 시험성적표를 제출할 것을 요구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일년에 2회 실시해왔으나 작년 코로나19 사태로 시험이 치루어지지 못해서 일부 수험생들이 불만을 재기한 바 있다. (한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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