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과학기술카자흐스탄, 스푸트니크V 백신 200만회분 추가 구매계약

카자흐스탄, 스푸트니크V 백신 200만회분 추가 구매계약

  카자흐스탄 정부가 8월이나 9월쯤 200만회 접종분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추가 공급받게 된다고 러시아 제약사 카라간다(Karaganda)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앞서 스푸트니크V 백신 5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했으며, 200만회 접종분은 추가 계약을 통해 공급받게 된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라간다는 카자흐스탄 백신 공급업체와 이러한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카라간다는 이날 공개된 성영에서 “카자흐스탄과 체결된 기존 계약에 따라 500만회 접종분 공급을 마치기로 했으며, 우리는 200만회 접종분을 추가 공급한다는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러시아 가말레야 연구소에서 개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69개국에서 사용이 승인됐다.

  카라간다 측에 따르면 새로운 계약에 따른 백신 추가 물량 공급은 8월이나 9월쯤 이행된다.

  카라간다는 추가 백신 물량 공급 일정과 관련, “500만회 접종분 공급을 마무리하는 대로 새로운 계약의 내용이 실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1월 스푸트니크V 백신을 이용해 대규모 백신 접종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6월 초엔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백 백신 50만회분을 공급받았다.

  7월 15일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을 구매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RDIF는 스푸트니크V 백신과 스푸트니크 라이트 등의 해외생산과 수출을 관장하는 기관이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2회 접종,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1회 접종을 통해 면역 기능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현재 카자흐스탄에서는 542만명이 1회 접종을 했으며, 2회 접종을 마무리한 이들은 387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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