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美, 아름다운 민화로 만나보세요!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한국 전통 민화 전시회(11.5.~12.24.)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한국의 정서와 의식을 보여주는 <한국 전통 민화> 전시회를 11월 5일부터 12월 24일까지 약 2달간 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계명대학교 민화연구소과 함께 한국의 민화 작가 19인의 지혜와 해학이 담긴 민화 작품을 선보인다. 2018년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린‘한국 현대 민화 특별전’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민중의 생활상과 철학이 담긴 작품을 주재국민에게 소개하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이다.
민화는 생활공간의 장식을 위해 또는 민속적인 관습에 따라 제작되어 조선 후기 서민들에게 유행한 그림으로, 기존 전통 회화에 비해 묘사의 세련됨과 격조는 덜하지만, 소박한 형태와 대담하고도 파격적인 구성, 아름다운 색체 구성 등 강렬한 민화만의 특색으로 주재국민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서민의 일상이 담긴 이번 전시는 까치와 호랑이를 그려 좋은 기운을 기원한‘까치와 호랑이’,꽃과 새 등을 그려낸‘일월화조도’, 장수와 복을 소망하고 조상들의 염원을 담아낸‘백수백복도’와 서재의 여러 가지 일상용품과 책더미를 그린‘책가도’등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카자흐스탄 국민에게 민화의 다채로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입장 시 카자흐스탄 방역지침에 따른 마스크 착용여부 확인 및 주재국 출입명부시스템‘아쉬크’인증,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 관람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 문화와 생활양식이 잘 스며든 회화 작품을 바탕으로 주재국 예술인과 주재국민에게 큰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의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계명대학교 민화연구소 권정순 소장은“한국의 전통 예술을 해외에 소개하여 매우 기쁘다.‘한국의 꽃’이라 불리는 민화의 예술적, 문화적 가치를 이해하고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이해하는 전시이길 바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양국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이혜란 원장은“오징어게임 콘텐츠로 인한 한류의 열기가 뜨거운 상황에서 2018년에 이어 한국의 민화 전시를 진행하여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전시를 관람을 통해 한국 전통 예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다양한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