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놀이 카자흐스탄의 심장 누르술탄에 퍼져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카자흐스탄 인기에 힘입어 카자흐스탄 국민의 관심에 보답하고자, 12월 3일(금) 18:30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추억의 놀이체험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참가자 모집은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홈페이지에서 11월 12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했으며, 만 18세 이상의 주재국민만 지원이 가능했다. 한국문화원은 지원자 중 추첨으로 선발한 최종 30명에게 개인 이메일로 초청장을 송부하였고, 최근 카자흐스탄 내 ‘오징어 게임’의 열기를 대변하듯 참가자 30명 모집에 지원자 630명이 몰렸다.
행사 참여자 30명은 ‘오징어 게임’ 드라마 속 화제가 된 한국 추억의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문화원 내 다목적 홀에 집결하여 문화원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번호표를 받은 후 순서에 따라 6인 1조 형태로 5개 조를 편성하여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구슬치기 ▲딱지치기 ▲징검다리 건너기 총 5개의 놀이를 조별 및 순차적으로 체험했다.
한국문화원은 최고점자 페리잣씨에게 누르술탄 내 인기 있는 한식당 3곳의 식사권을 상품으로 증정하였다. 페리잣씨는 “행사를 개최해준 한국문화원에 감사하며, 오랜만에 문화원을 방문하여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친구들도 사귀고 함께 게임도 하며 매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 외에 다른 참가자들도 한국의 다양한 놀이 문화에 매우 흥미로워 했으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번 ‘한국 추억의 놀이 체험전’을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과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전보다 더 다양한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문화원 내에서 진행하는 최초의 오프라인 행사로 ‘Ashyq’앱을 통해 녹색 상태만 입장이 가능하였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이혜란 원장은“오랜만의 원내 문화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 참가자들이 친구들과 재미있고 활동적인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뿌듯하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행사가 잘 마무리되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