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초대 대통령, 중앙아 5개국 경제통합 강조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인 엘바스 나자르바예프는 중앙아시아 '~스탄' 5개국의 경제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텡그리뉴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자르바예프는 최근 재선에 성공한 뒤 5일과 6일 양일간 카자흐스탄을 실무방문한 미르지요예프 우즈벡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가원수 자문위원회'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그는 미르지요예프에게 "우리는 공통의 역사와 문화 및 전통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국가들 간의 우호 관계는 새롭게 제기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자르바예프는 지난 10월 24일 치뤄진 우즈벡 대선서 80% 이상의 득표율로 재선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와 함께 '뉴 우즈베키스탄'발전 전략의 성공의 기원했다.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은 같은 날 양국 정상간에 서명된 동맹선언의 의미에 주목하면서, 이로써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관계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언급했다. 미르지요예프 우즈벡대통령과 토카예프 카자흐대통령은 6일, 카자흐 수도 누르술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지역 및 국제정치에 대한 의견교환과 함께 20건 이상의 양국간 협상문서에 서명하였고 양국 기업간에는 5천400억원 규모의 투자협정이 체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