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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은 누르술탄‘노마드 시티홀’에서 10월 8일(금) 19:00 고려극장의 한국전통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9일(토) 17:00  K-POP 그룹 초청공연을 진행한다. 10월 3째주에는 알마티‘공화국 궁전’에서 10월 15일(금) 19:00 고려극장 공연과 10월 16일(토) 17:00 K-POP 그룹 공연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한국문화 콘서트 <2021 한국문화제>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제는 한국에 관심이 많은 세계인이 한국과 한국문화를 경험하고 즐기는 문화축제로 카자흐스탄뿐만 아니라 미국, 러시아, 프랑스, 벨기에 등 다양한 국가가 참여하여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선보이고 알리는 세계인을 위한 축제이다.  이번 행사는 카자흐스탄 독립 30주년과 카자흐스탄 토카예프 대통령 방한 행사 계기를 맞이하여 한국에 관심이 많은 카자흐 국민을 대상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려인 강제이주 후 카자흐스탄에 정착하여 카자흐스탄 구성원으로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음악, 무용, 연극 등 문화예술 공연을 이어나가고 있는 국립고려극장의 한국 전통공연과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K-pop 아이돌 그룹 <아이씨유>, <N.CUS>를 초청하여 K-pop 공연을 진행한다.  2021 한국문화제는 10월 3일 개천절 국경일을 맞이하여 대사관 국경일 행사와 함께한다. 주재국의 엄중한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 지침으로 한 동안 문화생활이 어려웠던 카자흐스탄 국민들이 완화된 방역 상황으로 오프라인 문화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즐기며, 다채로운 한국의 美와 한국문화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주재국의 외교단 및 문화예술계 인사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주재국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며 함께 소통하는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전통음악·춤·노래와 K-pop콘서트 등 공연 외에도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전시를 통해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콘서트 장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보건산업진흥원, 관광공사 등 알마티에 주재하는 한국 공공기관과 함께 한국의 식품, 의료관광 및 의료기술, 한국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의 모습을 K-홍보부스의 전시물들을 만날 수 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이혜란 원장은“내년 수교 30주년  한-카 문화 교류 해를 맞이하여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공연을 통해 한국과 카자흐스탄 문화교류가 깊어지길 기원한다. 향후에도 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다양하고 신나는 한국문화원 행사를 통해 주재국민들이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느끼고 알아가며 한국을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구소련지역에는 모스크바를 비롯해서, 타쉬켄트, 비쉬켁, 사할린 과 알마티 등지에 한국교육원이 개원되어 우리말과 우리문화를 가르치면서 한국어와 한류 확산의 근거지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 중에서 가장 먼저 개원한 한국교육원은 어디일까?  정답은 바로 알마티한국교육원이고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91년에 소련권 최초로 개원되었다.  현재는 우리나라가 세계 각지에 개원한 교육원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면서 동시에 종합교육원으로써 위상을 가지고 있다. 2021년 올해로써 개원 30주년을 맞이한 교육원은 당시 고려인 동포사회가 원했던  ‘모국어 재생’과 ‘전통문화의 보존과 고유 풍습의 계승’을 도움으로써 민족 정체성 확립을 돕고 한국문화를 전하는 기능에 충실하였다.  더불어, 매년 크게 늘고 있는 한국어수강생들에게는 한국어를 배움으로써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본지는 ‘알마티한국교육원’ 개원 30주년을 기념하여 교육원의 지난 30년의 역사를 뒤돌아 보면서 새로운 30년을 전망해보고자 김태환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ㅇ. 먼저, 알마티한국교육원의 개원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30주년을 맞이하신 감회가 궁금합니다 ? “카자흐스탄이 구소련에서 독립한 1991년에 알마티한국교육원이 함께 개원하여 30년이 흘렀습니다. 카자흐스탄과 함께 해온 지난 30년을 되돌아보면서 동시에 함께 나아갈 향후 30년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ㅇ. 부임하신 지 1년이 다가오고 있는데, 교육원의 현황과 올해 이룬 성과 그리고 30년 동안 카자흐스탄에서 어떤 역할과 기능을 수행했다고 생각하시는지? “코로나로 인해 올해 한국어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봄과 가을학기에 총 3000명 정도의 학습자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알마티한국교육원은 한국어 보급 뿐만 아니라 한국을 알라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해왔으며, 한국 대학에서 공부할 유학생을 선발, 지원해왔습니다.” ㅇ.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속에서 교육원이 어떻게 교육을 하고 있으며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국어 학습과 문화체험은 비대면 상황에서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한국어 수업과 각종 문화행사는 모바일과 인터넷 환경에 익숙한 젊은 친구들에게 새로운 만남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알마티에 살고 있지 않은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더 많이 접하고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원 30주년 기념행사 기간에 한국어 말하기 및 글쓰기 대회를 비롯하여 K-POP 댄스 및 홍보 동영상 공모전, 한국어 발전 방안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ㅇ. 지난 30년간 한국어 수강생이 얼마나 늘었으며 앞으로 (코로나가 약화되면) 교육원에서 어떤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고 계시는지?   “1991년에 알마티한국교육원이 개원하면서 작은 강의실에 10여명이 모여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연간 3000명이 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그때와 비교하면 수백 배가 넘는 한국어 학습자가 현재 한국교육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방역 상황이 나아지면, 그동안 온라인으로 운영되어 온 한국어 강좌를 오프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고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행사를 교육원 대강당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ㅇ. 교육원은 한류확산의 근거지이기도 한데, 카자흐스탄 한류에 대해서 소개해 주십시오. “한국에 대해 알고 싶고, 한국에 가고 싶고,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 음악과 드라마, 영화, 음식,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이 매력적이라는 인식이 카자흐스탄에 퍼져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지난 9월에 개최된 한국유학박람회에 온오프라인으로 1100여명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카자흐스탄에서 한류의 파도는 앞으로 더욱 거세어 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ㅇ. 알마티교육원장으로 오시게 된 동기와 개인적인 포부 또는 계획? “대한민국의 교육부는 교육의 국제교류와 재외동포교육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육부에 근무하면서 최근의 한류 분위기를 계기로 삼아 한-카 교류를 증진하고 양국의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한국교육원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이곳에서 한국을 알리고 동시에 한국에 카자흐스탄을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ㅇ. 카자흐스탄에 고려인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것을 한국에서 이미 알고 계셨는지? “일제강점기 연해주에 살고 있던 한인들이 강제이주를 통해 이곳에 정착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 고려인들이 한국에 많이 이주하여 광주, 안산, 진천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중앙아시아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이 모국의 성장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높아진 국격 만큼이나 고려인들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ㅇ. 알마티에 상주하시는 과정에 고려인들, 카자흐인들에 대한 인상이 어떠한지? “ 제가 개인적으로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기대 이상으로 카자흐스탄 사회에서 고려인들의 역량과 위상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재계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및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려인들의 이름을 보고 들을 때마다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고려인의 인구 비율이 카자흐스탄의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각 분야에서 두각을 발휘하는 모습을 볼 때 매우 뿌듯함을 느낍니다. 아울러, 카자흐인들은 친절하고 성실하며 새로운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적응력이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국인들과 함께 일하고 생활하기에 너무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ㅇ. 교육원에서 한글을 배운 후에 한국에 가서 학업을 계속하여 한국어를 소유한 젊은이들이 주로 어떤 분야에서 근무 하는지? “알마티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으로 유학을 간 학생들은 주로 이공계로 진학하여 IT분야 엔지니어 및 과학, 기술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경영,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기업에 취업하여 한-카 경제교류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제사회의 인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ㅇ  끝으로 동포사회에 한마디 해주십시오. “카자흐스탄 고려인의 이주과정은 아픔의 역사입니다. 그러나 그분들이 카자흐스탄 사회에서 자리잡고 뿌리내리고 장엄한 숲을 이룬 지금의 모습은 한민족의 또 다른 새로운 역사의 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려인을 중심으로 형성된 카자흐스탄과 중앙아시아의 한민족 네트워크는 모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결합하여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인터뷰 및 정리 : 김상욱)

<워크 스루 방식을 적용한 2021 한국유학박람회장으로 사용된 한국교육원 모습>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K-팝과 K-드라마 중심의 한류가 교육과 한식 등으로까지 확산하면서 곳곳에서 한류의 드높은 인기가 감지되는 모습이다.   '교육 한류'는 최근 최대 도시 알마티에서 열린 '2021 한국유학박람회'와 수도 누르술탄에서 선보인 '한식 강좌' 등에서도 확인됐다.   국립국제교육원과 알마티한국교육원 공동 주관으로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한국의 39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2021 한국유학박람회'에는 대학생, 고교 졸업예정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한국의 각 대학 정보와 입학 등록절차,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 등을 묻는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주변에서는 또 온라인 채팅을 통해 관심 있는 대학의 유학 업무 담당자와 1:1로 직접 상담을 통해 더 구체적인 유학 정보를 꼼꼼히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주최측의 한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행사장에 들어올 때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거리두기 등 복잡한 절차에도 모두 1천100여명이 몰렸다"며 현지 학생들의 큰 관심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한국교육원에서 주최한 '2021 GKS(정부초청장학생) 온라인 설명회'에도 작년보다 5배 이상 늘어난 206명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김태환 알마티한국교육원장은 "최근 홍범도 장군의 유해봉환과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으로 더욱 가까워진 양국관계를 반영한 듯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다"면서 "카자흐스탄에 뜨거운 교육한류 열풍이 일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학박람회 현장을 찾은 아이다나 메데노바(22)양은 "BTS를 만나기 위해 한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며 들뜬 표정을 지었다. 주변에 서 있던 루흐쇼나(21)양은 "최근 독일유학 계획을 한국으로 바꿨다"면서 "한국문화의 매력에 빠졌다"라고 한국어로 말하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시작된 한국문화원의 '한식 강좌'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1월 26일까지 진행될 이번 강좌는 매주 한식 반찬, 국물요리, 길거리 음식 등 14가지의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비빔국수, 김말이, 라볶이, 계란 지단 김밥, 튀김 요리(야채, 오징어, 고추) 등 길거리 음식도 현지인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 진행된 온라인 한식 콘테스트에서 드러난 카자흐스탄 국민들의 폭발적인 관심도 큰 화제가 됐다.   이번 강좌도 당시의 높은 관심에 화답하는 차원에서 짜여졌다고 한국문화원은 전했다.   문화원의 한 관계자는 "수도 누르술탄 소재 식당과 조리학교 요리사가 다양한 한식을 선보이는데, 기존의 한식 조리법 소개는 물론 고추장 등의 양으로 맵기를 조절하는 등의 팁도 전수한다"면서 "이번 강좌를 통해 한국의 먹자골목 메뉴가 카자흐스탄인들의 식탁 위에 올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에는 지방의 소도시에도 한국 교민이나 고려인들이 운영하는 한식당이 성업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 11만의 고려인들이 사는 카자흐스탄은 2000년대 초부터 K-팝과 K-드라마가 큰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한국 취업을 다녀온 사람들까지 더해지면서 한류가 매우 거센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구홍석 대사는 24일(금) 알마티 소재 우리 한인단체 대표와 지상사 기업인등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갖고, 우리 단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구 대사는 지난 8월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및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국빈방한 결과를 설명하고 2022년 한-카 외교관계 수립 30주년을 앞두고 한-카 양국관계 강화 및 교류심화를 위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구 대사는 카자흐스탄의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고 방역조치도 완화되고 있으나, 우리 국민들이 항상 방역에 유의할 것을 강조하였다.

알마티 외곽순환도로 공사 순조롭게 진행   SK에코플랜트사가 건설중인 알마티외곽순환도로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지난 24일 현장을 방문한 구홍석 대사는 건설현황을 점검하고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더불어, 우리 투자기업과 근로자 등의 애로 등을 청취하였다.   구 대사는 알마티 순환도로 건설 사업은 카자흐스탄 내 최초의 민관협력사업(PPP) 사업이고, 한-카 양국 간 건설‧인프라 분야의 대표적인 협력사례로 평가하면서, 코로나-19 방역에 유의하면서 도로건설 사업을 마무리 짓기를 당부했다.   또한, 구 대사는 순환도로 건설 사업자금 대출의 상당부분을 제공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오딜 르노-바소 총재를 만나 우리 기업의 해외 투자진출을 위한 금융 지원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외곽순환도로 건설 프로젝트는 66km(4~6차로)를 신설하는 공사로써 SK건설이 시공부문(4년, 약 6,250억원)을 주관하고, 한국도로공사는 완공 후 SK건설과 함께 현지법인을 설립해 16년간(약 1,750억원) 운영·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9,000억원의 민관협력사업(PPP)이다.   특히 이번 사례는 한국도로공사가 해외도로를 운영·유지관리 하는 첫 사례이다.   같은 날, 구대사는 알마티시 스마트팜 조성현장을 방문하여 건설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였다.   스마트 팜 사업은 한국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교가 협력하여 추진 중이며, 추후 토마토, 오이, 딸기 등을 재배하고 현지 대학생 및 농업인도 우리 기술을 배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제 행사가 오는 10월 8일 부터 16일까지 수도 누르술탄과 알마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난 23일(목) 고려인 동포지도자들과 만나 자리에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구홍석 대사는 먼저 오가이 세르게이 카자흐스탄 고려인 협회장을 비롯한 알마티 소재 동포단체 각계 인사를 초빙하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홍범도 장군 유해가 한국으로 성공적으로 봉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성원해준 카자흐 고려인 동포 사회에 감사를 표하였다.   한편, 구 대사는 한-카 외교관계수립 30주년인 2022년을 양국이 한-카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였음을 상기시키면서, 10.8-16간 누르술탄과 알마티에서 열릴 한국문화제 행사 등을 소개하고 고려인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하였다.

유한회사 신한파이낸스 지급보증 한도 552억원 확대 자동차 금융 사업 확장에 필요한 운영자금 확보 목적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 현지법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국내 시장이 포화한 데다, 당국의 규제 강화로 업황 악화가 예상되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자동차금융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카자흐스탄 현지 출자회사인 유한회사 신한파이낸스의 지급보증 한도를 늘리기로 결의했다. 지난해 3월 지급보증 한도를 확대한 지 1년 6개월 만의 추가 조치다.   신한파이낸스는 2014년 11월 설립된 신한카드의 첫 해외법인이다. 카자흐스탄 3대 핵심 도시인 알마티와 누르술탄, 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금융, 신용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해 왔다.   이번 신규 지급보증액은 552억7500만원으로 기존 투자금액 규모를 한참 웃도는 수준이다. 신한카드는 이전까지 신한파이낸스에 출자 또는 투자금 165억9887만원, 지급보증액 247억5000만원 등 총 413억4887만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목적은 지난해 3월 ‘신용공여 제공을 통한 자회사 차입금리 인하 및 안정적 유동성 제공’에 한정한 것에 반해 올해 9월에는 ‘지급보증 확대를 통한 차량 파이낸스 사업 확장에 필요한 운영자금 확보’로 목적를 구체화하며 과감한 투자를 택했다. 이는 시장선점을 통한 현지 영향력 확대 목적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신한파이낸스는 지난해 8월 카자흐스탄 차량 생산·판매 1위 업체인 ‘아시아오토’와 자동차 금융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오토는 현지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자체 유통망 ‘비펙 오토(Bipek Auto)’을 갖추고 있다. 신한파이낸스는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해 왔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 289억19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316억9300만원으로 9.6% 늘었다. 순이익은 2018년 9억6400만원, 2019년 13억1300만원, 2020년 15억600만원 등 3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에는 반년 만에 10억600만원의 순익을 올렸다. 신한카드는 현재 신한파이낸스를 포함해 신한베트남파이낸스(베트남),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미얀마), 신한인도파이낸스(인도네시아) 등 4개의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KB국민카드(3개), 롯데카드(1개), 하나카드(1개) 등 경쟁사보다 많다. 신한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대출과 지급보증 등을 통해 해외법인에 대한 지원을 늘려가고 있다. 신한카드의 해외법인 직접투자 금액은 총 6322억6746만원이다. 투자금액은 신한베트남파이낸스(3918억258만원), 신한인도파이낸스(1179억8329만원), 신한파이낸스(933억2387만원),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259억5711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전폭적인 지원만큼 해외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올해 상반기 100억39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신한인도파이낸스와 신한파이낸스는 각각 10억5600만원, 10억6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의 경우 올해 초 미얀마 사태 영향으로 90억21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 금융지원 정책 종료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가능성 등으로 업황 악화 예상되면서 카드사들의 수익 다각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사업은 다양한 변수로 인해 리스크가 상당하지만, 신한카드의 경우 우수한 사업 안정성을 바탕으로 무난히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환자 유치 플랫폼 하이메디가 비대면 진료를 통해 카자흐스탄에 본격 진출한다.   하이메디는 27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약 50일간 카자흐스탄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진료를 원하는 환자는 하이메디 가입 후 진료를 원하는 병원을 선택, 현지에서 받은 검사 자료를 등록하기만 하면 된다. 하이메디는 한국에서 치료받을 가능성이 큰 환자를 우선으로 종합병원 및 전문병원 전문의와 비대면 진료를 연결한다. 이번 프로모션 참여 병원은 나누리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일산차병원 등 4곳이다.   이성원 하이메디 사업팀장은 “카자흐스탄은 러시아, 몽골,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중증 질병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는 환자가 많은 나라 중 하나”라며 “코로나19로 치료를 미뤄오고 있는 환자가 많아 실제 유치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5~7월 비대면 진료를 받은 몽골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입국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하이메디는 4분기부터 러시아, CIS(독립국가연합), 북미 등 보다 다양한 지역으로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메디는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환자를 시작으로 비대면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경기 지역 상급 종합병원 및 전문병원 11곳과 함께 중동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 몽골 지역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대통령은 제76차 유엔 총회에서 코로나19(COVID-19) 이후 회복력 구축,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한 자연 회복, 인권과 유엔활성화를 주제로 연설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연설의 일부로 현대 세계의 "삼중 위협"을 언급했다.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 기후 위기와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적 상황이 그것이다.   “경제적, 사회적 결과는 계속해서 매우 끔찍하다. 실업수가 급격히 증가했고 수억 명의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하지 못했다. 오늘날 1억 3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극심한 빈곤 속에 살고 있다. 수십 년의 개발 진행 상황을 취소해야 할 수 있다. 여러 방면에서 팬데믹은 우리의 취약성을 드러냈고, 다자주의와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는 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하며 인도적인 세상을 복원해야 한다. 백신에 대한 보편적이고 평등한 접근을 보장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 문제는 글로벌 윤리와 연대의 관점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라고 토카예프 대통령은 역설했다.   그는 백신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접근을 즉시 확대할 것을 제안했으며, 또한 카자흐스탄의 백신을 양자 또는 코백스(COVAX) 시스템을 통해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언급했다. 현재, 카자흐스탄은 2020년에 자체 백신을 개발했고 추가로 2종류의 백신을 임상실험하고 있다.   또한 대통령은 기후 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카자흐스탄은 에너지 집약도(GDP 1000달러 생산을 위해 투입되는 에너지의 양)를 50% 줄여 탄소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국가 전략을 시행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정치적 사건을 지적하면서 다자간 협상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의 포용적인 정부를 구성하라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SC)의 요청을 지지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은 아프가니스탄을 진정으로 독립된 주권 국가로 보고 있으며, 이웃 국가인 아프가니스탄과 평화롭게 공존하기를 원한다. 아프가니스탄은 국제적 의무를 지속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며 "카자흐스탄은 아프가니스탄 국민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물류 기반이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알마티 NIS 물리수학학교(교장 파이조프 예르멕)와 한국의 인천 재능중학교(교장 김진수)간에 교육활동의 상호 교류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   이번 양교간 업무협약 체결에는 알마티한국교육원(원장 김태환)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두 학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간에 우정과 신뢰관계를 발전시키고, 한국어의 지위를 높이기 위해 한국어 학습 확대 뿐만 아니라, 세계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다양한 문화 이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또한, 학생과 교사 상호 교류 프로그램 운영, 주제별 경연대회, 세미나 등도 협의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김태환 알마티한국교육원 원장은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 온 학생과 교사들이 한국어를 매개로 상호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 한다”고 말하고, “이번 두 학교 간의 업무협약이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 간 교육 교류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교육활동 교류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소재한 알마티 NIS 물리수학학교는 나자르바예프 영재재단에서 운영하는 학교로써 한국의 초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수학 및 과학 분야 최고의 학교이다.   한국의 인천 재능중학교는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인천광역시에 소재한 학교로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명문 중학교이다. (한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