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정치카자흐스탄 대통령, 세계를 위협하는 ‘삼중 위협’ 언급

카자흐스탄 대통령, 세계를 위협하는 ‘삼중 위협’ 언급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대통령은 제76차 유엔 총회에서 코로나19(COVID-19) 이후 회복력 구축,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한 자연 회복, 인권과 유엔활성화를 주제로 연설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연설의 일부로 현대 세계의 “삼중 위협”을 언급했다.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 기후 위기와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적 상황이 그것이다.

  “경제적, 사회적 결과는 계속해서 매우 끔찍하다. 실업수가 급격히 증가했고 수억 명의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하지 못했다. 오늘날 1억 3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극심한 빈곤 속에 살고 있다. 수십 년의 개발 진행 상황을 취소해야 할 수 있다. 여러 방면에서 팬데믹은 우리의 취약성을 드러냈고, 다자주의와 국제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는 더 공정하고 지속 가능하며 인도적인 세상을 복원해야 한다. 백신에 대한 보편적이고 평등한 접근을 보장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 문제는 글로벌 윤리와 연대의 관점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라고 토카예프 대통령은 역설했다.

  그는 백신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접근을 즉시 확대할 것을 제안했으며, 또한 카자흐스탄의 백신을 양자 또는 코백스(COVAX) 시스템을 통해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언급했다. 현재, 카자흐스탄은 2020년에 자체 백신을 개발했고 추가로 2종류의 백신을 임상실험하고 있다.

  또한 대통령은 기후 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카자흐스탄은 에너지 집약도(GDP 1000달러 생산을 위해 투입되는 에너지의 양)를 50% 줄여 탄소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국가 전략을 시행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정치적 사건을 지적하면서 다자간 협상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의 포용적인 정부를 구성하라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SC)의 요청을 지지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은 아프가니스탄을 진정으로 독립된 주권 국가로 보고 있으며, 이웃 국가인 아프가니스탄과 평화롭게 공존하기를 원한다. 아프가니스탄은 국제적 의무를 지속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며 “카자흐스탄은 아프가니스탄 국민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물류 기반이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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