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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에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크게 꺽이지 않은 가운데 6일(현지시간) 일일 신규 확잔자는 하루 전날에 비해 413명이 줄어든 2천 618명을 기록했다.   현지 코로나19 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카자흐스탄의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도 전날에 비해는 737명으로 지난해 5명이 줄어든 20명에 달했다.   지난 6월 중순 부터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우려를 지적하고 다중 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지침 준수를 강조하면서 예방조치를 취해온 카자흐스탄에서는 지난 6월 30일 부터 2천명 대를 상회하는 확진자를 기록한 지 4일 만에 3천 3명을 기록하였고 5일엔 3천 31명을 기록했다.   카자흐스탄은 6일 기준, 384만 3678명이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까지 마친 자들은 221만 4907명에 달했다.   한편, 델타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는 일일 사망자가 6일(현지시간) 737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급격한 코로나19 확산세는 주민들이 방역 피로감으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지침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전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리고, 12%대에 불과한 낮은 백신 접종률도 코로나19 확산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의 5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인 1천790만 명이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을 모두 마쳐 인구(1억4천600만 명) 대비 접종률이 12.3%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한인일보)

  알마티 한국교육원(원장 김태환)은 한국어 채택학교에서 추천받은 학생 34명을 대상으로 6.28(월)부터 7.2(금)까지 여름방학 맞이 한국 알리기와 한국어 집중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사전에 평가하여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하였다.   오랜 기간 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쳐 온 우수 강사진을 초빙하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고 다양한 주제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였고, 한국교육원이 직접 제작한 K-POP 역사에 대한 홍보 영상과 BTS의 노랫말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또한, 한국 음식 중 누구나 좋아하는 김밥과 떡볶이 만드는 과정을 온라인으로 선보이면서 학생들이 직접 각자의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어볼 수 있도록 간단 요리 비법도 공개하였다.   “한국, 그 곳이 알고 싶다”라는 주제로 한국의 산과 하천, 바다 등을 소개하고 독도와 동해 명칭의 바람직한 표기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 강의도 이루어졌다. 직접 강의에 나선 김태환 원장은 “한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자연과 도시 그리고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실생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고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한국이 주변 국가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는 국제 사회에서 한국을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하고,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한국의 땅이며, 특히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는 카작 쉬꼴라용 세계지도 교과용 도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앞으로 한국교육원은 동해 명칭의 바람직한 표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수료식에서 6명의 학생이 교육 우수학생으로 선정되어 소정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교육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10월에 실시 예정인 제78회 한국어 능력시험(TOPIK)에 응시할 경우, 응시료를 전액을 지원해 주는 쿠폰도 발행하였다.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을 좀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한국어 실력도 향상되었다”고 말했고, 또 다른 학생은 “코로나가 빨리 끝나 직접 교육원에 와서 한국어 수업도 받고 한국문화도 체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출처 : 알마티 한국 교육원)

  카자흐스탄에서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암호화폐 채굴업자들에게 추가 부담금을 부과하는 새로운 법안에 서명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공화국 대통령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는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활동하는 암호화폐 채굴업자들이 사용하는 에너지에 대해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새로운 법에 서명했다. 새로운 요금은 2022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현지 통신사 쿠르시브에 따르면, 새로운 법은 암호화폐 채굴 업자들이 사용하는 킬로와트시 당 1개의 카자흐스탄 텡게($ 0.00233)의 추가 수수료를 도입한다.   추가 세금은 암호화폐 채굴업계와 관련된 국세법에 대한 일련의 입법 개정의 일부이다. 카자흐스탄 의회는 법안을 6월 중순에 통과시켰다.   경제 개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위원회의 의장인 알버트 라우(Albert Rau)는 새로운 법안의 주된 목적은 암호화폐 채굴업자를 규제하고 "어둠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우는 카자흐스탄 투자개발부 제1차관 출신으로 새 법안 발의의 저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스탄은 최근 암호화폐 채굴 사업의 주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케임브리지 비트코인 전기 소비 지수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총 비트코인 해시 레이트 점유율은 중국,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4위이다.   앞서 알려진 바와 같이, 중국 당국의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단속 속에 카난(Kanan)과 같은 중국의 거대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이 카자흐스탄으로 사업을 이전했다. 중국의 주요 광산 풀 비트코인닷컴(BTC.com)도 6월 말 채굴업자 일부를 카자흐스탄으로 이전하는 데 성공했다.

- 2021~2025 기간 12,000km 구간의 고속도로 대규모 공사 추진  - 통행료 시스템 도입, 도로변 휴게시설 구축 등 통해 전반적인 도로 인프라 품질 향상 전망     2019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글로벌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도로 인프라 품질 부문 순위는 평가 대상 141개국 중 93위에 불과했다. 동일 부문 99위에 그친 이웃 국가 러시아보다는 나은 결과를 보여주었지만 카자흐스탄의 글로벌경쟁력 수준(종합순위 55위)에 부합하는 도로 품질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가적 조치가 수반돼야 한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됐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서부 아트라우 주의 사회·경제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된 정부 화상회의에서 개선점이 보이지 않는 도로망 상태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다. 대통령은 “정부와 각 지자체는 2025년까지 재건 작업을 통해 지역 국도의 95%를 양호한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2019년부터 이와 같은 목적의 전국범위 달성을 위해 매년 정부 예산 500억 텡게(약 1억3000만 달러)가 할당됐다. 지자체 예산에서도 일정 금액이 할당되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결과가 없다. 수리를 거친 도로 대부분은 1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다시 불량상태가 된다. 이같은 현상은 바로 잡아야 한다. 수도 누르술탄과 알마티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수리는 아직도 완료되지 않았다. 이 도로는 인구 800만 명 이상의 남부 지역과 수도를 연결한다. 작업 속도를 높여 2023년에는 수리된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또한 도로 건설 및 수리 작업의 품질이 매우 낮다는 점도 인식할 필요가 있다”라며 강한 어조로 개선의 노력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국가 도로 인프라 개발을 담당하는 산업인프라개발부는 2025년까지 ① 고속도로의 100%, 지역 국도의 95% 규범기준 부합, ② 통행료 징수 구간 1만1700km까지 확대, ③ 고속도로망 내 국가 표준을 준수하는 도로변 휴게시설 구축, ④ 고속도로 인프라 관련 일자리 연간 31만 개 창출을 목표로 일련의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 중 일부 프로젝트를 위해 아시아개발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 세계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도로망 구축   오늘날 카자흐스탄의 도로망 네트워크는 총 9만6000km에 달하는데, 이는 2만5000km의 고속도로와 7만1000km의 지역 국도로 이루어져 있다. 카자흐스탄은 작금의 도로망 상태를 개선하여 경쟁력 있는 교통 인프라를 만들고, 국민의 지역간 이동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도로 건설 및 재건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산업인프라개발부에 따르면 2021~2025년 기간 총1만2000km 구간의 고속도로가 건설·수리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에만 총 4700km 구간의 고속도로가 건설·수리될 예정이며, 현재 15개의 관련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먼저 올해 연말까지 768km에 달하는 Taldykorgan - Ust-Kamenogorsk 구간의 수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카자흐스탄 주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러시아의 시베리아를 연결하는 국제 고속도로이면서, 동시에 카자흐스탄 남부 지역과 동부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한 교통로다. 이 도로는 또한 Alakol 호수의 관광 클러스터 개발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 누르술탄에서 지방으로 퍼져나가는 4차선 고속도로 건설 또한 계속되고 있다. 현재 누르술탄으로부터 Kokshetau, Pavlodar 및 Karaganda 방향으로 진행되는 구간은 건설이 완료됐다. Karaganda에서 Kapshagai까지의 구간은 공사가 진행 중인데, 올해 연말까지 Balkhash로 이어지는 구간을 개방하고, 내년 중 Kapshagai까지의 구간을 완공할 계획으로 공사가 추진 중이다. 본 공사를 통해 중앙과 남부를 연결하는 도로의 개선작업이 완료될 것이다.   산업인프라개발부는 특히 Aktobe-Atyrau 경로에 주목하고 있다. 개선 작업이 시작되기 전에는 낙후된 도로 상태로 인해 Aktobe, Atyrau 및 Aktau시 간의 경로는 Uralsk를 거쳐 500km를 우회해야 하는 불편한 경로를 이용해야 했다. 현재 Aktobe에서 Atyrau를 직행하는 도로 구간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산업인프라개발부는 올해 Kandyagash-Makat 구간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에 전 구간 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투르키스탄 주와 잠빌 주에서 수도 누르술탄으로의 교통은 알마티 시를 통과해 250km를 우회해야만 하는 경로가 사용되고 있다. 이 거리를 단축하기 위해 Merke – Burylbaital 구간의 고속도로를 공사 중이다. 이 구간은 사회적 중요성이 높은 경로로 남부 지역과 수도의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인근 중앙아시아 국가들로부터 누르술탄으로의 이동 편의성을 증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구간은 올해 작업 완료 및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2025년까지 전국 고속도로 상태 개선을 위해 총 4300km 구간을 망라하는 신규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전체 고속도로 수리 구간은 총 1만km에 달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외에도 총길이 7만1000km에 달하는 지역 국도의 개발도 중요한 과제로 설정돼 있다. 현재 지역 국도의 도로 발전상태는 각 지방마다 수준이 불균등하다. 올해 카자흐스탄 정부는 이와 같은 지역 국도 발전의 지역별 편차 해소 및 전국적 국도 상태의 향상을 위해 1190억 텡게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할당된 자금을 통해 약 1,300km의 지역 국도에 대한 수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2025년까지 총 2만7000km의 지역 국도를 수리하고, 전체 국도의 95%를 국가 표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고속도로 이용 유료화   산업인프라개발부 장관에 따르면 수리된 고속도로의 품질 유지를 위해 통행료 시스템이 도입될 것이며, 이를 통해 도로의 유지 보수 비용을 완전히 충당하고 국가의 예산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올해 3월에는 5800km 구간의 고속도로에 통행료 시스템이 적용됐다. 산업인프라개발부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고속도로 통행료의 징수 규모는 총 256억(약 6000만 달러) 텡게다. 고속도로 통행료 시스템은 2024년 말까지 추가 5200km 구간에 대해 도입될 예정이다.   통행료 도입 구간은 유료로 운영되는 만큼 최신 안전 요구 사항과 사용자를 위한 편의 조건을 충족하게 될 것이다. 도로에는 위탁 구간의 유지 및 관리를 담당하는 서비스 기업이 근무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서비스 기업은 24시 도로 순찰, 스마트 시스템을 사용한 도로 안전 모니터링, 긴급 상황 시 운전자 지원, 도로 상의 잔해 및 쓰레기 수거, 파손 구간 수리 등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고속도로 이용의 유료화는 도로 인프라의 개선 및 현대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변 휴게시설 구축   토카예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고속도로망 내 국가 표준에 부합하는 도로변 휴게시설*의 구축이 추진될 예정이다.   주*: 운전자 및 승객 휴식 공간, 주유소, 호텔, 카페, 편의점, 무료 온수 화장실 및 샤워 시설 등    도로변 휴게시설 구축 사업은 국영 회사 KazAvtoZhol*이 담당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총 24,000km의 고속도로에 휴게시설 제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KazAvtoZhol은 각 지역 지자체 및 기업상공회의소 Atameken과 협조하여 다양한 서비스의 현대식 휴게시설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주*: 카자흐스탄의 도로교통공사로 전체 도로망의 약 20% 관장    또한 KazAvtoZhol은 인터넷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도로변 지대를 투자자들에게 분양하고 있다. 분양 대상 지대에는 전기·수도와 정화조 설치가 완료됐고, 기업지원을 위해 무상으로 분양된다. 도로변 지대를 인수하는 투자자에게는 두 가지 조건이 요구된다. 첫째, 투자자는 휴식 공간의 위생상태를 모니터링 및 유지 해야한다. 둘째, 지대 내 설치되는 휴게시설은 모듈식 구조물이어야 하며(도로변 지대에 건물 건축은 금지됨) 온수가 나오는 화장실 시설을 필히 포함해야 한다.   잠재적 투자자는 KazAvtoZhol 웹 사이트의 "도로변 서비스" 페이지에 접속하여 분양을 원하는 장소를 선택 후 신청서를 남길 수 있다. 각 공간에 대해서는 사진과 함께 자세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1,854개의 도로변 휴게시설이 고속도로망을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1,070개가 표준 요건을 충족한다. 올해 연말까지 투자자들에 의해 화장실과 식사시설을 갖춘 38개의 주유소, 단독 화장실 87곳이 추가 구축될 예정이며, 기존 시설에 대한 개선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표준 요건에 부합하는 도로변 휴게시설의 비율은 전체의 66%(1,322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2025년까지 표준요건에 부합하는 400개 이상의 현대식 시설이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다.  시사점   카자흐스탄은 남한 면적의 약 27배로 광활한 영토를 자랑하고 있다. 실제로 알마티에서 가장 가까운 대도시인 쉼켄트까지만 해도 약 700km에 달하며 현지 도로 상황으로 장장 9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장거리인 서울과 부산 간 경로보다도 먼 거리이다. 이렇게 장시간을 운전해야 함에도 도로변 내 표준 이상의 식사시설, 화장실, 카페, 편의점 등 휴게시설을 찾아보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카자흐스탄의 도로상황 및 도로변 편의시설 개선 움직임으로 이러한 문제가 차츰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전반적인 도로망 인프라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계획된 도로망 공사 작업에는 총 1800만 톤의 도로용 자갈, 12만㎥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 13억 톤의 아스팔트가 사용될 예정이다. 산업인프라개발부에 따르면 현재 도로용 자갈 및 철근 콘크리트는 확보가 완료됐고, 아스팔트는 32만5000톤이 준비돼 있다. 이와 같은 원자재 외에도 올해 도로 공사를 위해 2만 대의 도로 건설 장비 및 차량, 81개의 아스팔트 콘크리트 공장, 79개의 암석 파쇄 및 선별 공장이 동원될 예정이다. 따라서 향후 5년간 도로공사를 위한 원자재, 관련 장비 및 기계장치 등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통행료 시스템 도입을 확대하고, 도로의 품질관리 강화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행료 징수를 위한 기반 인프라 시스템, 도로상태 유지보수 및 품질관리를 위한 각종 스마트 기기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기업에 상기 품목으로 시장진출 기회가 생길 수 있으며, 외국기업에도 참가가 허용되는 도로 관련 스마트시스템 구축, 고속도로 구간 공사 및 재건 등의 프로젝트 입찰로 현지 시장에 진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KazAvtoZhol 이사장은 다음과 같이 프로젝트 발주 가능성을 언급했다. “향후 우리는 민간 투자자를 유치하기 원하며 PPP 방식의 도로 재건 프로젝트 추진방안을 구상 중이다. 투자자는 도로를 임대하여 자신의 비용으로 도로를 수리한 후 도로의 운영권을 갖는다. 이후 우리 정부로부터 운영비를 지급받아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관련 프로젝트 발주가 이루어질지 면밀히 시장을 주시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도로변 휴게시설의 구축이 광범위하게 추진되는 만큼 편의점 시설, 간편식, 간식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내 주유소 등에서 이미 한국산 스낵류(땅콩, 아몬드, 캔디류 등)가 판매되고 있는 바, 국산 식품류가 진출할 수 있는 공간이 더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이미 높은 수준의 고속도로 휴게소 시설 운영, 식품판매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에 선진적 시스템을 소개하고 시장을 공략하기에 보다 용이할 것이다.  자료: kapital.kz, forbes.kz, lada.kz, gov.kz, imform.kz, kursiv.kz, 24.kz, lsm.kz, vecher.kz 등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이 지역에 따라 45도를 웃도는 이상 폭염과 돌풍, 폭우가 이어지는 등 기상 이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자콘 등 카자흐스탄 언론은 9일 기상당국을 인용, 서부 지역에 지난달 말부터 섭씨 40도를 웃도는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난달 29일에는 수은주가 45.5도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30년 전의 최고기온 41.2도 보다 4.3도 더 높은 기록이다. 러시아와의 국경지대인 북부 우랄스크 기상관측소에서도 6월 29일, 41.9도를 기록하면서 종전의 최고기온을 갈아치웠다. 반면, 동부 지역에서는 비가 자주 내리고 최대 풍속이 초속 15∼28m에 이르는 돌풍이 몰아치면서 여름임에도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초속 30∼33m의 강풍도 관측됐다. 아크몰라 지역에는 하루에 평균 월간 강우량 34mm를 훨씬 웃도는 53mm의 폭우가 내렸고, 알마티의 잘란아쉬 지역에는 직경 22mm의 우박이 쏟아졌다. 북부 지역에서는 지난 5, 6일 이틀간 서리가 내렸고, 같은 날 수도 누르술탄에서는 영상 2.9도를 기록하면서 초겨울 날씨를 방불케 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기류를 정체시키는 블로킹 현상을 기상이변의 원인으로 꼽으면서 지구온난화 여파로 이 같은 기상이변이 더 잦아질 것이라 경고했다.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유라시아경제연합(EAEU)회원국 시민들이 러시아를 방문할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를 확인하는 QR코드(정보무늬)를 제시해야 한다고 텡그리뉴스가 9일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국경통과 규칙을 개정, 10일부터 적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규칙에 따르면, EAEU 회원국 시민들이 러시아의 국경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COVID-19없는 여행'이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코로나19 음성을 나타내는 QR코드를 국경수비대에 제시해야 한다.  이 앱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공인 실험실 목록도 제공하고, 검사자가 방문하지 않아도 결과를 전송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위조하기 쉬웠던 종이 PCR 검사 인증서 대신 사용된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지난달 초에 시민들에게 이 앱이 무료로 제공됐다.  EAEU는 러시아를 중심으로 카자흐스탄·벨라루스·아르메니아·키르기스스탄 등 옛 소련권 국가들이 참여하는 경제공동체다.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이이남 미디어아트 전시회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7월 9일 16:00시에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 도서관·박물관 신관에서 <이이남: 빛의 시그널>전시 개회식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개회식 후 9월 12일까지 약 2달간 주재국민에게 개방되어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에는 백남준을 잇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이남 작가는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고전 회화들을 소재로, 동·서양의 예술작품이 조화를 이룬 크로스오버 방식의 미디어 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카자흐스탄의 심장인 수도 누르술탄의 날을 맞아, 전시관 4면이 대형 미디어 월로 구성된 다목적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미디어 월 전시관 개관 맞추어 1년간 준비된 이번 전시는 다목적 전시관에 미디어 작품을 접목시켜, 마치 작품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과 웅장함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 작품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겸재정선’과‘김홍도’, 서양의 ‘고흐’와 ‘쇠라’등의 작품을 통해 동아시아와 서양의 경계를 초월하여 소통하고 융합되는 과정 속 만들어지는 이야기와 그 속에서 피어나는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의 밝은 미래를 담고 있다. 작품은 고전과 현대가 공존하는 미디어 아트로 구성되어 약 50분간 감상이 가능하다. 이번 개회식에는 코로나 방역 수칙에 의해 주재국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및 외교단이 제한적으로 참석하였으며, 개회식 참석자들에게는 문화원이 준비한 마스크와 마스크 스트랩등 방역물품을 지급하여 K-방역을 홍보하였다. 개회식에 참석한 관람객은“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된 상황이지만, 철처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준비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통해 한국과 한국의 예술을 느끼고 마음을 위로받는 전시였다.”고 전했다. 이이남 작가는 “코로나 상황으로 개회식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카자흐스탄에서 한국 고전 회화를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를 전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 도서관 전시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장소와 역사성을 빛으로 재조명한‘다시 태어나는 빛’작품을 준비하여, 작품 속 카자흐스탄의 희망찬 미래, 더 나아가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우정과 협력의 의미를 담아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K-pop과 K-drama로 한국을 알게 된 주재국민들이 미디어 아트를 통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고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92년 수교이후, 활발한 경제교류와 더불어 양국의 문화교류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이혜란 원장은“우리 문화원은 카자흐스탄 독립 3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해에 한국의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작품을 카자흐스탄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이남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한국을 더 잘 알게되고, 향후 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항일독립운동가 계봉우 선생의 마지막 생존 자녀였던 계학림 선생이 운명하였다.   계봉우 지사의 1녀 4남중 막내 아들로서 유일한 생존 자녀였던 계학림 선생은 이 최근 아흔다섯 살을 일기로 별세하셨다.   계학림 선생은 1926년 블라디보스톡에서 태어났고, 1959년 계봉우 지사가 돌아가실 때 까지 함께 지냈다. 그는 교사로 정년을 마치고 아버지 계봉우 지사가 남긴 자료와 원고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일을 하며, 계봉우 지사와 함께 계셨던 홍범도 장군의 묘역을 관리하는 일로 평생을 보냈다.   이로써 현재 카자흐스탄에 생존하고 있는 독립운동가의 2세는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에 살고 있는 김경천 장군의 막내 딸 김지희 여사, 카자흐스탄 침켄트에 살고 있는 최계립 선생의 따님 최 알렉산드라 여사,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살고 있는 황운정 지사의 아들 황마이 선생 , 이 세분 뿐입니다.   우리 정부는 2019년 5월 카자흐스탄에 잠들어 있던 독립운동가 계봉우 지사와 황운정 지사 내외분의 유해를 한국으로 봉환한 바 있다.

    카자흐스탄 국립고려아카데미극장은 27일, '2021 보드빌 갈매기'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이번 무대는 1886년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초연된 안톤 체홉의 희곡 '갈매기'를 강태식 연출과 고려극장 배우들의 열연으로 꾸며졌다.   제89회 연극시즌 폐막 공연이기도 한 이날 행사에는 '실크로드 문화동맹'사업과 관련해서 카자흐스탄 문체부 장관을 만나기 위해 출장 온 오태근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초청 내빈들과 동포들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강태식 감독은 "여러분들의 응원 덕에 첫 공연을 무사히 잘 올렸다"면서 "배우들의 노력과 열정이 빛났던 무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극장의 한 관계자는 "한국어로만 공연한다는 전통을 깨고 러시아어로 안톤 체홉의 연극을 무대에 올렸다는 것이 새로운 변화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대의 막이 열리고 마치 벤치가 있는 호수가를 연상시키는 무대와 물이 튀는 것 마저도 음악과  함께 실제와 마찬가지로 꾸며졌다.   안톤 체홉의 4대 희곡의 하나인 이 작품은 자신만의 꿈을 간직한 사람들이 현실에 부딪혀 깨어지고 상처받지만 끝까지 자신의 꿈을 지켜내려는 사람들의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헝가리가 유럽연합(EU) 최초로 카자흐스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여권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카자흐스탄 최대 방송사인 '하바르'는 카자흐스탄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대한 소식을 전하면서 카자흐스탄이 헝가리와 코로나19 백신여권을 상호 인정하기로 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양국은 이런 내용에 합의한 뒤 안드라스 바라니 헝가리 외교부 차관과 자니벡 압드라쇼프 헝가리 주재 카자흐스탄 대사가 각각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번 백신여권 상호 인정으로 양국 국민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PCR(유전자 증폭)검사와 강제 격리 등 제한 조치 없이 카자흐스탄과 헝가리에 입국할 수 있게 됐다.   카자흐스탄 외교부는 이번 합의가 양국이 국경을 다시 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간 직항을 재개하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헝가리 말고도 몽골과 태국이 백신여권을 상호 인정하자는 의사를 표명해 온 바 있으며, 러시아와는 백신여권 인정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부터 만 18세 이상 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백신 무료 접종을 시작한 카자흐스탄은 자국이 개발한 카즈백, 러시아 스푸트니크V, 중국 백신, 아랍에미리트(UAE) 백신 등을 접종 중이다.   이날 현재 카자흐스탄 국민의 17%인 299만7천72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카자흐스탄은 백신 접종 즉시 전자정부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백신 증명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almatykim6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