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 알마티州, 잠블州 26일 0시 부로 테러 위협 수준 “적색” 해제

알마티시에 내려졌던 테러 ‘적색경보’가 26일 0시 부로 해제되고 황색 경보지역으로 바뀌었다.
현지 매체들은 수도 누르술탄과 각 지역에 대한 테러위험 수준을 전하면서 알마티시 투르쉽스키 구역에서 테러단체 지도자급 5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알마티 소요사태가 한창이던 4일과 6일 사에에 시위에 가담한 혐의다. 경찰은 총기류와 실탄 등 다수를 압수했다.
한편, 수도 누르술탄과 서카자흐스탄 지역은 ‘황색’, 발하시 카라간다, 북카자흐스탄지역은 26일 0시 부로 그동안 내려졌던 ‘황색’경보를 해제했다.
지난 1월 5일일 부터 알마티를 비롯한 카자흐스탄의 주요도시에서는 시청과 방송국 공항 등에 대한 공격과 시내 귀중품 가게, 가전제품 매장 등에 대한 약탈 등 사회혼란을 증폭시키는 소요사태가 발생했다. 그 결과 225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 중 149명이 알마티에서 사망했다.
수사당국은 1월 25일 현재 2,044건의 형사사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898명의 피의자를 구금했다.
토카예프, “우리는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토카예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새로운 정치 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관점은 다르지만 하나의 국가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열린 대화를 통해서만 우리 나라는 확실히 전진할 것입니다.”라고 썼다.
앞서 토카예프는 카자흐스탄이 국제적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카예프는 가까운 시일에 중국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인접국 정상들을 초대해 외교 30주년 기념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중국과 중앙아시아국가 정상간의 회담에서 였다.
지난 20일 타카예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혼돈 속에서 발전, 안정 및 개혁은 불가능하다. 법과 질서는 국가 안정의 토대”라며 무법천지의 시위 근절에 대해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