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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한인일보)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의 동생인 볼랏 나자르바예프가 10억 KZT(28억원)을 카자흐스탄 할크나 재단('카자흐스탄 인민'재단)에 기부했다고 바이게뉴스가 10일(현지시간)보도했다 볼랏 나자르바예프가 설립한 살리칼르 우르파크 자선재단의 카심 카사베코프 이사장은 "재단 임직원을 대신해서 비극적인 1월 사태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면서 "비극적인 1월 사태로 인해 어려움에 빠진 나라를 위해 국가 원수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살리칼르 우르파크 재단은 2016년에 설립되어 그동안 교육,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0억 KZT(원화 28억) 이상의 자선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볼랏 나자르바예프는 공식 직책은 'BN 인베스트 홀딩스'의 이사회 의장이다. '카자흐스탄 할크나'재단은 1월 초에 발생한 카자흐스탄 소요사태 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의 주도로 의료, 사회, 교육, 문화 및 스포츠 분야의 자선사업을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재단이다. 앞서, 토카예프 대통령은 올리가르히(신흥 재벌)들을 언급하면서 "모든 대기업은 정부가 결정한 과세 소득의 일정 비율을 재단에 기부하여 다양한 자선 활동에 참여할 것입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재단에는 2월 9일까지 1천 150억 KZT(3천 220억원)이 모금되었고, 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현재까지 접수된 1만 3천개 이상의 지원 신청서에 대한 검토작업을 하고 있다.

유권자 22만6162명 확정,  18대 대선 대비 1.7% 증가, 19대 대선 대비 23.2% 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의 유권자 수가 총 22만6,162명(국외부재자 19만6,980명, 재외선거인 2만9,182명)으로 확정됐다고 2월 8일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의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 신고·신청(~2022.1.8.)이 완료된 직후인 1월 10일, 전체 재외유권자 수가 23만1,31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최종적으로 확정한 재외유권자 수는 앞서 발표한 잠정치에 비해 5천명 가량 적다.     지난 대선과 비교하면, 제18대 대통령선거의 명부등재자수 22만2,389명에 비해 1.7% 증가했고, 제19대 대통령선거의 29만4,633명에 비해 23.2% 감소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지역에서 11만818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 재외유권자 수의 49%를 차지했다. 미주 7만3,381명, 유럽 3만5,591명이 뒤를 이어, 이들 3개 대륙에 분포하는 재외유권자가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5만3,073명, 중국 2만9,827명, 일본 2만8,816명 순으로 나타났다. 재외투표는 2월 23일부터 28일까지의 기간 중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기간에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다만, 투표시간은 천재지변 또는 전쟁·폭동 그밖에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예상 투표자 수 등을 고려해 조정할 수 있다. 재외선거인명부 등에 등재됐으나 재외투표기간 개시일 전에 귀국한 경우, 귀국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 선거일까지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하면 3월 9일에 투표할 수 있다. 재외투표지는 투표가 끝나고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회송되며,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중앙선관위가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보내 3월 9일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한다. 중앙선관위는 “유권자의 투표권 행사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투·개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유권자도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 적극적으로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립국제교육원 주최,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 주관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는 ‘2022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 초청교육과정(대학수학준비과정(봄)· 한국이해과정(봄)) 및 원격교육과정(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월 14일 밝혔다.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은 재외동포의 한민족 정체성 함양 및 국제화 마인드 배양을 위해 1962년부터 실시된 국립국제교육원의 모태 사업으로, 고국과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며, 2009년부터 공주대학교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 2021년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원격교육으로 운영됐으나, 올해 연수는 초청교육과 원격교육 등 두 과정으로 구성된다. 초청교육은 7일간의 자가격리(재외동포 전용 기숙사 활용)를 거쳐 엄격한 방역 하에 운영될 예정이다. 1회차 모집대상은 국내에서 교육을 희망하는 전 세계 재외동포로, 대학(원) 수학을 위한 한국어 능력 향상을 교육 목표로 하는 대학수학준비과정(봄)과 한국사회·문화 이해를 교육 목표로 하는 한국이해과정(봄)에 신청이 가능하다. 거주 지역에서 한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재외동포는 원격교육과정(봄)을 신청하면 된다. 초청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재외동포는 거주국 재외공관을 통해, 원격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재외동포는 이메일(hansaram@kongju.ac.kr)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국가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교육경비 전액, 항공료 70%(일부 국가 제외)가 지원된다.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 홈페이지(www.hansaram.kongju.ac.kr)나  거주 지역 재외공관·한국교육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카자흐스탄의 개혁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날드 루 미국무성 남아시아·중앙아시아 담당 차관보는 예르잔 아식바이예프 주미 카자흐스탄대사에게 양국간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바이든행정부의 공약을 언급한 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의 개혁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강조했다고 4일(현지시간), 카즈탁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외교관들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사회경제적 불평등 문제의 우선적 해결, 부패와의 전쟁을 포함하여 정치 및 사회경제적 개혁에 대해 지지하고 카자흐스탄의 조치를 환영했다. 앞서, 예르잔 아식바이예프 주미 카자흐스탄대사는 도날드 루 미국무성 남아시아·중앙아시아 담당 차관보와 카라 맥도날드 인권·노동 차관보를 만나, 카자흐스탄에 대한 미국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하고, 카자흐정부는 1월 사태에 대한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를 보장하고 국제인권단체와 열린대화를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연초에 발생한 카자흐 소요사태에 대해 "상당 부분 심각한 사회·경제 문제와 일부 국가기관의 비효율적이고 무능한 업무 탓"이라고 자인하고 내각과 지방정부 수장들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그는 보건·교육·사회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복지기금 창설, 부정부패근절, 자원기업와 대기업 중심의 경제정책 탈피, 국회기능 강화를 골간으로 하는 정치개혁 추진 등을 강조하고 있다.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볼랏 악출라코프 신임 카자흐스탄 신임 에너지장관은 원전건설에 대해 "정부가 검토하는 다양한 옵션 중 하나"라면서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함께 좀 더 세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3일(현지시간) 텡그리뉴스가 보도했다. 악출라코프 장관은 온라인 업무보고에서 민감한 원전 건설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제한 뒤 "현재 정부는 녹색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적이지 못한 석탄발전을 확대할 수 없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발전에 사용되는 과도기 연료인 가스가 더 깨끗하지만 매장량이 제한적인 게 문제라고 덧붙였다. 악출라코프 장관은 연초 발생한 카자흐스탄 소요사태를 수습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국정쇄신의 일환으로 단행한 전면 내각교체때 에너지부 장관으로 입각했다. 앞서 알마스아담 사트칼리예프 삼룩카즈나 국부펀드 이사장은 구소련시절 원자력발전소 후보지였던 알마티주의 울켄지역이 원전부지로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2021년 11월, 알마티에서 열린 금융권 대표들과의 회의에서 "지도자는 때론 인기 없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며 카자흐스탄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은 미국의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카자흐스탄이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라면서 "건설 부지와 업체 선정이라는 두 과제가 남았는데 한국과 러시아, 미국, 일본 등이 수주에 강한 의지를 보인다"고 말했다. almatykim67@yna.co.kr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국제인권단체가 카자흐스탄 시위사태 때 정부의 과도한 무력사용과 인권침해 사례를 제기하자 카자흐스탄 외교부는 "국제인권단체와 열린 대화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투데이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외교부는 국제 인권단체들의 이같은 주장을 일축하면서 정부는 인권 보호를 위해 모든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대변인은 "시민들이 자유롭고 신속하게 필요한 정보를 받고 경찰의 행동에 대한 불만을 접수할 수 있도록 '핫라인'을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설명하고 "변호사와 민간 의사가 구금 및 체포된 사람들을 면회할 수 있고 인권 운동가와 변호사가 포함된 권위 있는 시민 사회 대표자들로 1월 사건 조사위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검찰과 내무부에 "피구금자의 권리에 대한 엄격한 존중과 공정한 재판은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라면서 "카자흐스탄 헌법과 형사소송법을 준수할 것"을 지시했다. 카자흐스탄에선 연초, 연료 가격 급등에 항의하는 서부 지역 주민들의 시위가 전국적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확산하면서 소요사태가 벌어졌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옛소련 국가들의 안보협의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0)에 평화유지군 파병을 요청하고 군경을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섰다. 이후 시위사태는 1주일여 만에 진압되었지만, 시위대와 군경 225명이 죽고 4천여명이 부상했다. almatykim67@yna.co.kr

  (알마티=한인일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신임 국립중앙은행장에 갈름잔 삐르마토프를 임명했다고 텡그리뉴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열린 상원 회의에서 삐르마토프 국립중앙은행장 동의안이 통과되었다.   갈름잔 삐르마토프는 1972년 4월 24일생으로서 침켄트(현재는 투르키스탄)주에서 태어났다. 노보시비르스크국립대학을 졸업하고 카자흐스탄경제경영대학원, 윌라멧대학원(MBA과정)을 졸업했다.   '알튼타스', '할릭은행'에서 일했고, 경제및예산기획부 차관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11년까지 '카즈아톰프롬'의 경제및 재무담당 부사장을 거쳐 2017년 8월 부터 사장을 지낸 경제통이다.

  (알마티=한인일보) =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신임 특전사령관에 볼랏 주라바예프를 임명했다고 3일(현지시간) 텡그리뉴스가 보도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연초 발생한 '카자흐스탄 소요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집단안보조약기구(CSTO)에 파병을 요청하였다.   그는 사태가 안정화된 후 대테러 및 불법 무장단체에 대응하기 위한 특수부대의 필요성을 언급하였고 지난 19일에는 '카자흐스탄 공화국 군대의 특수 작전 부대 창설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고, 같은 날 국방부 장관이 교체한 바 있다.   특수작전부대는 국방력 증대와 국가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특수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되었는데, 대테러 작전과 불법 무장단체에 대응하는 것 등을 포함한다고 알려졌다.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연초에 발생한 소요사태가 진정되고 사회경제적 개혁과 함께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는 카자흐스탄에서는 대중의 의식을 장악하기 위한 사이버전쟁이 진행중이다고 텡그리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산자르 아딜로프 카자흐스탄 내무부 수사국장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1월 사태에 대한 허위사실을 고의로 유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사법기관의 대민 신뢰도 추락과 국정 운영을 약화시킬 목적으로 유포되는 국외발 가짜뉴스와 사이버전쟁중이다"고 말했다.     옐도스 킬림자노프 검찰청 부국장은 "카자흐스탄 소요사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10건을 수사중이다"면서 소요사태와 관련, 법원으로 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802명의 용의자를 포함하여 총 2,750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중이다고 공개했다.     앞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소요사태를 수사하는 검찰과 내무부에 "피구금자의 권리에 대한 엄격한 존중과 공정한 재판은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라면서 "카자흐스탄 헌법과 형사소송법을 준수할 것"을 지시했다.     카자흐스탄 외교부는 국제인권단체들이 카자흐소요사태를 두고 정부의 과도한 무력사용과 인권침해가 있었다는 주장을 일축하고 "국제인권단체와 열린 대화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1월 초 카자흐스탄에서는 가스 가격 급등에 항의하는 서부 지역 주민들의 시위가 전국적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확산하면서 소요사태가 벌어졌다.     특히,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이자 최대도시인 알마티에서는 대규모 유혈시위로 번지면서 약탈이 시작되었고, 무장 세력이 알마티시청과 방송국, 공항을 공격하였다.     유엔에 따르면 카자흐 소요사태로 약 1,000명이 부상을 입었고, 경찰청은 4,578명이 부상을 입었고 225명이 사망했으며 그중 19명이 보안 요원이었다고 발표하였다.     almatykim6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