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정부는 26일(월) 부터 자체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인 QazVac으로 접종을 시작하였다.   현지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에서 자체 생산하는 백신인  QazVac (QazCovid-in)이 지난 4월 22일에 첫 생산되었다.   예를릐 투그자노프 카자흐스탄 범정부코로나대책위원장(부총리)은 현지 공장을 방문하여  “이로써 코로나 19 감염에 대한 자체 백신을 개발 한 세계 상위 5개 국가에 진입하게 되었다”면서 “국민 보건의 문제 일뿐만 아니라 국내 과학의 잠재력과 국가의 국제적 위상을 드러내는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 큰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QazVac 백신의 처음 5만 회분은 전국의 보건소에 배송되어 26일부터 백신 접송이 시작되었다.   5 월에는  5만회 분량이 생산될 예정이고, 향후  백신 생산량은 한 달에 50만~60만 회분으로 점진적으로 증가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백신은 구소련시절부터 현재의 카자흐스탄 영토내에 있었던 유명한 의학연구소와 공장에서 러시아제 스푸트닉 V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세계 보건기구에 등록되었고 안전성과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강력한 면역력을 형성하고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QazVac 백신은 운송과 보관측면에서 탁월한 성능이 있는데, 미국의 화이자 처럼 영하 70도를 유지하기 위한 복잡한 냉동 장치가 필요하지 않으며 상온(+2~8도)에서 냉장보관과 운송이 가능하다.     한편, 카자흐스탄은 연내 추가 백신 생산공장을 건설완료할 예정이다.(한인일보)

 카자흐스탄은 올해 9 월까지. 전체 인구 1 천800만중에서 55%에 해당되는 1000만 명에게 백신 접종을 제공할 계획이다.   백신은 러시아산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사용하고 있고,  현재, 병원과 시내 곳곳에 설치된 임시백신접종센터에서 자국민들 뿐 아니라 외국인 주재원들도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카자흐스탄 최대도시 알마티의 경우 대형쇼핑몰 등에 설치된 임시접종센터와 병원, 보건소 등 200개 이상의 장소에서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4월 1일부터 일반인들에 대한 대량접종이 시작되었고, 당연히 현지에 사는 교민들도 백신접종이 가능했으나 이러한 현지정보를 미처 모르고 있는 분이 많았었다. 어디에 가서 맞아야 하는지? 사전에 뭘 준비해야 하는지?  등등 초기에는 약간의 정보부족으로 인한 혼동이 있었으나 동포신문사가 운영하는 SNS 나 교민 단톡방 등을 통해 먼저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체험담과 기본 정보 등을  공유하고 스푸트틱 백신에 대한 효과들을 알리면서 이제는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교민들이 늘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1일 토카예프대통령은 코로나19범정부대책회의에 참석하여, 지난 2월 1일부터 실시된 백신접종률이 두달 동안 채 1%에도 미달된다는 보고를 받고 보건부 장관을 비롯하여 정부부처 장관들을 엄중히 문책하였고,  특히, 최 알렉세이 보건부 장관에게는 4월 한달간 동안 역학상황을 반전시켜 놓으라고 특별 지시를 하기도 했다.     카자흐스탄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하루 평균 20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한인일보)

라틴문자로 만들어진 새로운 카자흐어 알파벳의 최종안이 발표되었다 '자콘'등 현지 매체들은 22일(현지시간), 몇번의 개정작업을 통해 카자흐어를 키릴문자에서 라틴문자로 표기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알파벳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최종안은 지난 1월말 발표된 라틴알파펫 개정안에서 카자흐어 '응'발음을 'Ŋŋ' 대신 'Ññ'으로 표기하는 것으로 수정이 가해진 것이다.   개정안은 카자흐어의 28개 음가를 표기하기 위해 라틴 알파벳으로 부터 31개의 문자를 차용하되, 키릴어에 없는 발음인 'ㅐ', '응', 'ㅔ', 'ㅚ', 'ㅟ' 등의 표기방법을 분음부호나 움라우트( ̈ ) 등의 부호로 처리하였다.   기존의 키릴문자에 기초한 카자흐어 알파벳은 42자였다.   카자흐스탄은 2017년 대통령령 제569호로 기존의 키릴 문자 체계를 2025년까지 라틴 문자 체계로 전환할 것임을 공포하였고 32개 문자로 구성된 2018년 2월 1차 개정안이 발표된 후 2021년 1월 2차 개정안이 발표된 바 있다.     카자흐스탄은 1920년대 이전까지 아랍 문자를 사용했으나 1940년 키릴문자를 채택해 지금까지 이용해왔다.(한인일보)

구홍석 주카자흐스탄 대사는 티무르 쿨리바예프 카자흐스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겸 'Atameken' 카자흐 상공회의소 소장과 면담하였다.   21일(수) 화상면담으로 이루어진 이날 만남에서 구대사는 티무르 쿨리바예프 카자흐스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양국의 도쿄올림픽 준비현황, △제25차 서울 ANOC 개최 계획, △한-카 경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였다.

○ 금번 제77회 한국어능력시험은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 지난 4월 예정이었던 제75회 시험을 연기한 시험이며, 시험장소를 변경하여 응시인원을 확대함에 따라 아래와 같이 응시생을 추가모집 합니다. ○ 제75회 시험 응시자에 대한 안내도 있으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시험 시행◦ 시험 일자: 2021년 7월 11일 (일)◦ 시험 장소: 알마티 물리

유라시아 관광국가의 현장, 투르키스탄과 야사위 영묘  ‘카자흐스탄의 베네치아’ 케루엔 사라이 복합관광단지 개장 최근, 카자흐스탄의 천년 고도 투르키스탄에서는 투르크어권 국가들에게는 매우 인상적인 행사가 개최되었다. 지난 10일(토) 개최된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 문화관광단지 '케루엔 사라이'의 개장식이 그것인데, 화려한 조명아래 아름다운 운하를 따라 재현된 실크로드 시대의 상인과 장인들의 거리는 보는 이의 눈을 의심케 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스카르 마민 총리가 참석하여 축사를

“백신 접종 전에는 솔직히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으나…. 막상 맞고 보니 참 잘했다는 생각”' 카자흐스탄, 2월 1일부터 스푸트닉V 백신접종 시작 4월 들어, 일반 희망자 대상 대량 접종 시작 <접종 후 모습(사진 왼쪽)과  ‘스푸트닉 V’백신을 4월 5일에 접종했고 2차 접종일은 4월 26일이라는 정보가 적혀있는 1차 접종 증명서(사진 오른쪽)> 나는 카자흐스탄에서 27년째 살고 있는 한국국적의 카자흐스탄 영주권자이고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 알마티에 살고 있다.  나는 현지의 의료진이나 교사 등 우선 접종 대상자는 아니지만 카자흐스탄 정부의 대량접종계획에 따라 최근 러시아제 스푸트닉 V백신 접종을 받았다. 나는 인터넷과 SNS를 통해 한국 주류 언론과 포털의 다소 지나친 백신 불신 기사들을 접할 때마다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지만, 워낙 이런 류의 뉴스들을 자주 노출되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백신접종 후 이상 증상에 대해 불안감을 가졌고 내심으론  굳이 내가 먼저 맞을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백신 접종에 대해 유보적 자세를 취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현재의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가급적 전세계가 백신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상태를 가져오는 한편,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것 외에는 별다른 뾰쪽한 수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던 터라 대량접종이 개시된다면 내가 먼저 본보기로 맞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4월 5일 월요일 아침, 습관처럼 노트북을 열고 현지 뉴스창을 띄웠다. 그런데, 알마티에 대량접종을 개시하자 마자 일부 병원과 임시 접종센터에 백신이 부족하여 3~4일간 백신접종이 중단될 수 있다는 뉴스가 올라와 있었다.  이건 또 뭐람? 하필 내가 백신접종을 하러 가는 날 아침에 이런 뉴스가 나오다니….  혹시 갔다가 허탕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내가 간 접종센터 (카자흐스탄에서는 병원외에도 대형 쇼핑몰에서도 접종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한다) 에는 예정대로 스푸트닉 V 백신접종을 할 수 있었다. 하루 전에 5명 한조로 팀을 만들어 미리 예약을 해 둔 오전 10시에 맞춰 갔기 때문인지 아니면 우리 지역내  접종 희망자가 그만큼 많지 않았기 때문이지는 모르지만….   <알마티 시내의 한 쇼핑몰에 설치된 임시접종센터의 예진실의 모습. 체온과 협압, 맥박 체크 등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내가 접종센터에 도착한 시간은 예약시간보다 약 10분 전이었다. 10시부터 시작하는 그곳엔 이미  4명이 대기하고 있었고, 난 두번째 그룹의 한명으로 접종 예진표를 작성하였다. 자신의 이름과 주소, 연락처, 직장명, 그리고 IIN(우리나라의 주민번호와 같음)번호를 적고 난 뒤 내 차례가 오길 기다렸다. 그때 비로소 내가 여권이나 영주권 등 나를 증명할 아무런 신분증 소지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평소에 휴대폰에 저장된 현지은행(카스피 카드) 앱과 QR코드를 통해서 세금납부, 송금, 물건구입까지 모든 것이 해결되기 때문에 평소에 지갑이나 신분증을 안 가지고 다니는 버릇이 생겨버렸기 때문이었다. 순간, 당황했지만, 휴대폰에 내장되어 있는 신분증을 보여주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간호사가 내 차례가 되었음을 눈짓으로 알려왔다. 내가 러시아어로 인사를 한 후 자리에 앉자 간호사는 내가 제출한 예진표를 보고 자신의 장부에 나의 이름을 기록한 후 친절하고 능숙한 손놀림으로 체온과 맥박, 협압 등을 측정하였다. 괜한 걱정을 한 셈이었다. 체온은36.2, 혈압과 맥박은 정상이 나왔고 나는 비로소 주사실로 들어갈 수 있었다. 와이셔츠 단추를 풀고 팔을 걷어 올리는 사이 담당의사는 백신을 주사기에 넣고 내 왼쪽 팔의 어깨쪽에 알코올솜으로 소독을 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주사를 놓고 반창고를 발라주고  ‘빠즈드라불라유(축하한다는 뜻의 러시아어)’ 라는 말을 해준다.  오히려 내가 먼저 의료진들에게 ‘스빠시바(감사하다는 뜻의 러시아어)’를 말했어야 하는데, 이들로부터 축하의 인사말을 듣다니…. 어쨋던 예진실의 친철한 간호사와 주사바늘을 찌르는지도 모를 정도로 주사를 놓아주는 나이 드신 아주머니 의사는 나에게 3주 뒤에 2차 접종을 하러 오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2차 접종을 완료하면 백신 여권을 받을 수 있다는 말과 함께….. 무료백신접종을 마친 나는 집으로 곧장 돌아와서 충분히 쉬었다. 다행히 난 열과 통증도 없고 기분이나 몸 컨디션도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피로감이 몰려오지도 않았고 접종 부위의 통증과 열감도 별로 느끼지 못했다. 혹자는 근육통이 느껴지고 잠이 쏟아진다고 하던데, 나는 접종 후 사무실이 아닌 집으로 바로 와서 휴식을 취했기 때문인지 근육통과 잠이 쏟아지는 걸 전혀 느끼지는 못했다.  나는 접종 후 30시간이 지난 오늘 오후 늦게 평소처럼 약 4km의 잔디를 가볍게 걷는 운동을 한 후 집으로 돌아와서 이 접종 후기를 적고 있다. 물론, 아직도 조심하고 무리하지 않아야겠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이상 증상이 없는 걸 보니 내가 과한 걱정을 했나보다는 생각이 든다. 요컨대, 나는 접종 전에는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지만 정작 맞고 나니까 별 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김상욱) (알마티의 경우 시내 쇼핑몰의 임시 접종센터나 16개의 민간병원을 포함한 56개의 국공립병원에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노래하는 사막’과 카자흐스탄의 관광진흥책 (하) 노래하는 사막 전 세계에는 ‘노래하는 사막’이란 이름을 가진 사막이 30여 곳이나 된다고 한다. 그 중에 하나가 카자흐스탄 알튼에밀 국립공원 내에 있는 ‘노래하는 사막’이고, 이 곳이야 말로 날씨에 따라 소리의 세기와 음조를 바꿔가면서 마치 노래를 하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곳이다. 이는 또한 카자흐스탄에는 있는 카라쿰(A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