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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현 국제정세에 대해 "전례없는 지정학적 긴장이 최고조에 도달했다"면서 "세계 각국 정치인들과 전문가들이 핵무기 사용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소련 시절 핵실험장이 있던 카자흐스탄 아바이주를 방문중인 토카예프 대통령은 "세미팔라틴스크 핵실험장에서 마지막 폭발 이후 거의 33년이 흘렀다"고 회상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바이게뉴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원자력은 인류의 탁월한 업적이며 평화적으로만 사용되어야 하며 국제분쟁에서 파괴적인 무기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카자흐스탄은 독립 이후 이 원칙을 일관되게 옹호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질서는 지금 강력한 위기를 겪고 있으며, 모든 국가에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면서 "인류의 미래에 대한 공동의 책임감, 국제법 준수, 국가이익의 상호주의 원칙 확립을 통해 탈출구를 마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긴장고조와 제재국면이 문화영역에 까지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4대 핵보유국이었으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시절, 세미팔라틴스크 핵실험장을 폐쇄하고 모든 핵을 자발적으로 폐기했던 카자흐스탄은 핵무기 없는 세상 만들기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구소련 해체 후 1995년까지 핵무기 전량을 러시아로 넘겼고, 핵시설을 해체했다.     almatykim67@yna.co.kr

- 한ㆍ중앙아시아수교 30주년 기념 뮤지컬 '나는 고려인이다'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 산하 '마을극단 1937'의 뮤지컬 '나는 고려인이다'가 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막을 올렸다. 2022.10.2 almatykim67@yna.co.kr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 산하 '마을극단 1937'의 뮤지컬 '나는 고려인이다'가 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서 첫 해외공연 무대를 가졌다.     한ㆍ중앙아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 공연은 교육부의 '2022년도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시작으로 6일에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 국립드라마극장 무대에도 오르게 된다.     신유리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장은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은 이 땅에서 성공과 부흥의 날개짓을 펼쳤다"면서 "광주시의 창작집단이 우리를 지지해주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나는 고려인이다'는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려인 선조들의 피어린 삶과 광주에 정착한 후손들의 힘든 삶을 스토리텔링화한 작품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 광산구, 호남대, 창작 스튜디오 '놀자' 등이 함께 한 이번 행사는 비단길합창단, 비둘기무용단 등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회장 신브로니슬라브)산하 예술단들도 참여해 수교 3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3일에는 카자흐스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디아스포라 한민족 공동체의 융성을 위한 방향성 제고'를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 '백인의 식탁'도 개최되고, 오는 5∼7일 키르기스스탄 국립미술관에서 한국 복식을 소개하는 '평생도를 탐(探)하다' 전시회도 연다.     almatykim67@yna.co.kr

탈러시아 의식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과 무관" 바그다트 무신 카자흐스탄 디지털개발 혁신 및 항공우주산업부 장관 [카자흐스탄 정부 홈피. 재판매 및 DB금지]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통신원 = 카자흐스탄의 국제전화 국가번호가 러시아와 동일했던 기존의 +7에서 +997로 변경된다.     스푸트니크 등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바그다트 무신 카자흐스탄 디지털개발 혁신 및 항공우주산업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새로운 국가번호(+997)를 할당받았고 올해말까지 변경이 완료될 것이다"고 말했다.     무신 장관은 새 국가코드 발급신청과 변경조치가 혹시 탈러시아 움직임의 하나로 비춰질 것을 의식한 듯 "러시아와 같은 국가번호(+7) 대신 카자흐스탄 자체 코드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2020년 장관으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수차례 밝혀왔다"면서 국가번호 변경 신청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빚어진 지정학적 상황과 전혀 무관함을 강조했다.     앞서 카자흐스탄 디지털개발 혁신 및 항공우주산업부는 2023년 1월부터 카자흐스탄을 새로운 국가 코드 +997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동시에 할당된 순간부터 2년 동안 신규 및 기존 코드를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고 2025년부터 완전한 전환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almatykim67@yna.co.kr

  (알마티=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지난  21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 발동 이후 약 9만 8천명의 러시아인이 카자흐스탄 국경을 넘은 가운데,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예비군 동원 소집 회피를 위해 자국으로 들어오는 러시아인들의 안전을 보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7일 AFP·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날 투르키스탄을 방문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공개 연설에서 "최근 들어 많은 사람이 러시아에서 카자흐스탄으로 들어왔다"며 "이들 대부분은 절망적인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러시아를) 떠나왔다. 우리는 그들을 돌보고 안전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러시아에서 온 모든 이들은 지원하지만, 특혜를 베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국경을 넘는 러시아인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문제를 다루기 위해 조만간 러시아 정부와 회담을 열 예정이다.   지난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 작전에 투입할 병력 확보를 위해 예비군 부분 동원령을 발령하자 징집을 회피하기 위한 러시아인들의 행렬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핀란드 등 인접국으로 이어지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후 러시아에서 카자흐스탄으로 입국한 러시아인은 9만8천 명가량에 이른다.   앞서 지난 26일 카자흐스탄 외교부는 주민투표를 통한 러시아와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의 합병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옛 소련의 일부였던 카자흐스탄은 러시아와 경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에는 중립을 유지하는 입장을 택하고 있다.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미국과 러시아 간 갈등이 최고조인 가운데 양국의 우주인들을 태운 소유즈 우주선 MS-22가 2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카즈탁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드미트리 페텔린과 미국의 프랭크 루비오 등 승무원을 태운 소유즈 우주선이 21일 오후 7시 54분(현지시간) 발사돼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한 비행을 시작했다.   소유스호는 3시간여에 걸쳐 지구 궤도를 두 바퀴 돈 뒤 ISS의 '라스벳'(새벽) 모듈에 도킹한다.   발사체에는 지난 9월 17일 탄생 165주년을 맞이한 러시아의 우주 비행 이론가 콘스탄틴 에두아르도비치 찌올코프스키의 이름이 붙여졌다.   양국의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에서 188일 동안 50개 이상의 실험이 포함된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수행한 후 2023년 3월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번 실험은 ISS 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체 운송수단 확보 차원에서 합의된 것이지만 미·러 양국이 우주 분야 협력의 끈을 완전히 놓지는 않았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내달 3일에는 러시아 현역 우주비행사 중 유일한 여성인 안나 키키나(37)가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되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을 타고 ISS로 가게 된다. almatykim67@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미국인 우주비행사 1명과 러시아인 2명이 나란히 '한 배'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했다고 AFP와 AP통신 등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우주과학 분야만큼은 협력 관계가 단절되지 않았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항공우주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4분께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미국인 프랭크 루비오와 러시아의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드미트리 페텔린 등 우주비행사 3명이 탑승한 러시아의 소유스 MS-22 캡슐이 발사됐다.   로켓 발사 과정은 미 항공우주국(NASA)과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가 각각 동시에 생중계했다.   소유스호는 3시간여에 걸쳐 지구 궤도를 두바퀴 돈 ISS의 '라스벳'(새벽) 모듈에 도킹을 마쳤다.   이들은 향후 6개월간 ISS에서 미국·러시아·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우주인과 함께 각종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ISS에서 새 동료들을 기다리던 이탈리아 우주비행사 사만다 크리스토포레티는 소유스호가 갈지자로 움직이며 정거장으로 오는 모습을 촬영, 트위터에 올리며 "극적인 장면이다. 새 집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쓰기도 했다.   미국 우주비행사가 러시아 로켓을 타고 ISS에 도착한 것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 우주비행은 양국이 ISS 비상사태에 대비해 대체 운송수단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지난 7월 체결한 '비행좌석 교환' 협정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내달 3일에는 러시아 현역 비행사 중 유일한 여성인 안나 키키나가 미국 및 일본 비행사와 함께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되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을 타고 ISS로 가게 된다. AFP는 "우주는 미국과 러시아 사이 몇 남지 않은 협력 공간"이라며 "양국 우주비행사들은 함께 있는 동안에는 지상에서 격화하고 있는 갈등 사안을 건드리지 않고자 노력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공방어·첩보·보급 등 훈련"…우크라 전쟁 관련해선 입장차   (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러시아가 주도하는 옛 소련권 군사·안보협력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신속대응군이 26일부터 2주 동안 카자흐스탄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카자흐 국방부가 이날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카자흐 국방부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 카자흐 남부 잠빌주와 남동부 알마티주에서 CSTO 집단신속대응군 훈련 '협력-2022', '탐색-2022', '제대(梯隊)-2022' 등이 실시된다"고 전했다.   CSTO는 지난 2002년 옛 소련에 속했던 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6개국이 결성한 군사·안보 협력체로 주기적으로 연합 훈련을 벌여왔다.   지난 1월 카자흐스탄에서 대규모 무장 소요 사태가 발생했을 때는 러시아 공수부대 등을 포함한 평화유지군을 파견해 현지 군경의 진압 작전을 지원하기도 했다.   카자흐 국방부는 이번 훈련 내용과 관련 "부대 이동배치 과정에서 지휘, 대공방어, 전면적 보급 등의 문제와 관련한 훈련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CSTO 합동참모부는 '협력-2022' 훈련을 통해 중앙아 지역 무력 분쟁을 저지하기 위한 공동 작전 준비 및 실행 연습이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이 훈련에는 화생방 부대와 의무대 등도 처음으로 참여한다고 전했다.   또 '탐색-2022' 훈련에선 CSTO 회원국 정보기관 자산을 이용한 첩보 임무 수행 연습이 이루어지고, '제대-2022' 훈련에선 물자·기술 지원 훈련이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다수의 옛 소련 소속국들이 참여하는 올해 CSTO 연합훈련은 지난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7개월 이상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된다.   CSTO는 회원국에 대한 외부 공격이 있으면 집단방위 차원에서 대응한다는 원칙을 공유하고 있으나,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선 공식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CSTO 회원국 내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입장은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벨라루스가 러시아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반면, 카자흐스탄은 주권국(우크라이나)의 영토 침해는 국제법 위반이라는 비판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러시아의 우방으로 꼽히는 카자흐스탄이 주민투표를 통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러시아 병합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카자흐스탄 외교부는 2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은 주민투표 실시와 관련해 각국의 영토 보존과 주권, 평화적인 공존의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벡 스마디야로프 외교부 대변인은 "카자흐스탄은 정치적인 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가능한 모든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지역적, 전 세계 차원에서의 안정 유지가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친러 반군이 장악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이 위치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러시아명 루간스크주),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에선 지난 23일부터 해당 지역의 러시아 귀속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주민투표가 실시되고 있다. 투표는 27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된다.   주민투표에서 이 지역이 러시아 병합을 택하더라도 그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카자흐 외교부의 이날 발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를 향한 카자흐스탄 정부의 '선긋기'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유엔헌장에 따라 해결할 것을 거듭 촉구해 왔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은 9월 22일(목) 15:00시 수도 아스타나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고유한 유산이자 2015년에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지정된‘백제역사유적지구’전시회를 개막했다.   한국문화원은 올해 한국과 카자흐스탄에 외교관계를 수립한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지난 30년간 쌓아온 우정을 기념하고 앞으로 함께할 30년을 더욱 알차게 설계하자는 의미로 올해를‘상호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였다. 그간 우리문화원은 K-pop Festa, 박대성 한국화 전시회, 성악가 조수미 초청 오페라 갈라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400여 년 전의 한국의 고대 국가 백제를 소개하고 왕과 귀족 등 백제인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삶의 공간, 도성 ▲신앙의 공간, 사찰 ▲사후 공간, 왕릉에 대해 소개한다.   각 주제를 통하여 백제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의 사진들과 함께 상세한 설명이 있어 당시 생활상을 알아보고 명나라와의 외교관계, 문화교류 형성에 기여한 백제의 문화를 폭넓게 이해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백제시대의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의복체험과 백제마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연꽃 모양 연등 만들기 마스터클래스, 백제 지역의 특산물로 만드는 요리체험 등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것이 아닌 체험형 전시로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9월 22일(목) 개막을 시작으로, 11월 18일(금)까지 한국문화원에서 약 2달간 진행된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이혜란 원장은“한-카 수교 30주년과 2022-2023 상호문화 교류의 해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소중한 인류 문화유산인‘백제역사유적지구’전시회에 많은 분들의 관람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은 9월 27일(화) 15:00시 수도 아스타나에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 박물관에서‘마음을 다해 지은 사랑, 아이 옷’아이 한복 전시회를 개막했다.   한국문화원은 한-카 수교 30주년과‘2022-2023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하고, 한국의 전통 복식인 한복 중에서도 아이 한복을 선보이는 전시를 기획하여, 한국과 한국 문화의 다채로움과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금번 전시는 한국문화원이 한국의 문화·예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손잡고‘트래블링 코리안 아츠’사업의 일환으로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의 소장품으로 주재국의‘어린이의 해’를 기념하고자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 박물관에서의 전시를 계획하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배냇저고리, 돌복 등 조선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어린이 전통 복식 약 80여점을 선보인다. 아이의 연령대별 복식을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 ▲호환마마를 걱정하는 마음 ▲작은 어른을 응원하는 마음 등 3가지의 주제를 통해 아이 전통 복식을 소개한다. 금번 행사에 참석한 주카자흐스탄 구홍석 대사는“한-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조선시대부터 한국의 복식사를 볼 수 있는 아이 한복을 카자흐스탄에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이 옷에 담긴 부모의 사랑과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길 기원하는 선조들의 마음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에서는 주재국 외교단과 함께 문화·예술계 인사가 참석하여, 한국 전통 복식 문화와 함께 아이 복식의 변천사에 전시 설명을 들으며, 아이 복식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아이 한복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전시회에 대한 뜨거운 찬사를 보여주었다.   전시장 한쪽에서는 전시뿐만이 아닌, 주재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장신구인 관모와 화관 만들기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여, 주재국 어린이의 해를 다시 한 번 축하하고 한국의 전통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알아가도록 진행하였다.     이번 전시는 9월 27일(화) 개막을 시작으로, 11월 20일(일)까지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 박물관에서 약 2달간 진행되며, 한국 문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재국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이혜란 원장은“아이 한복의 변천사를 보여주는‘마음을 다해 지은 사랑, 아이 옷’전시회에 많은 분들의 관람을 바란다. 향후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알아가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주재국민과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