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결혼/이혼율 전년 대비 동반 하락
(알마티=한인일보) 카자흐스탄의 결혼율과 이혼율이 전년대비 동반 하락했다고 일간 텡그리뉴스가 통계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말 카자흐스탄국민은 12만 8천500쌍이 결혼함으로써 전년대비 혼인건수는 8.4% 감소했고, 동시에 이혼율도 8.1%감소했다.
소련의 해체 이후 10년 동안의 경제적 혼란기를 극복한 카자흐스탄은 2000년 이후 혼인신고가 증가했고 그 정점은 2013년으로써 16만 8천 447쌍이 결혼을 하였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어떤 이유에서인지 혼인 건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실제로 2014년에는 15만 9천 328쌍이 혼인했고 2015년에는 14만 8천769쌍, 2016년에는 14만 1천 702쌍이 혼인신고를 했다.
한편, 카자흐스탄국민들의 이혼 건수는 5만 9천796건(2019년) 5만 1천 482건 (2016년) 등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적으로 카라간다와 알마티가 가장 높은 이혼율을 기록했고, 아티라우가 1만 6천 221쌍의 이혼이 기록됨으로써 가장 낮은 지역이 되었고 그 뒤를 이어 망기스타우, 크즐오르다 지역이 낮은 이혼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