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경제모트렉스, 카자흐스탄 현지 생산 추진…동유럽·CIS 권역 대응

모트렉스, 카자흐스탄 현지 생산 추진…동유럽·CIS 권역 대응

  (알마티=한인일보) 모트렉스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사업 확장을 위해 카자흐스탄 현지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에 나섰다.

  모트렉스는 최근 아스타나 모터스와 카자흐스탄 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 로만 스클리야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 아스카르 이브라셰프 아스타나 모터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모트렉스는 IVI 시장 및 점유율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립될 공장 규모는 약 1365㎡로 올해 2분기 착공해 24년 연 3만대 가량 IVI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카자흐스탄은 러-우크라 전쟁에 따른 러시아 내 생산 차질로 인해 이를 대체할 권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IVI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약 23.4% 증가한 총 7만8441대를 생산하고 있어 동유럽, 독립국가연합(CIS)로 향하는 완성차 기업의 생산 전초 기지 역할을 하는 중이다.

  카자흐스탄 정부 역시 현지 자동차 기업인 아스타나 모터스를 필두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현지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생산 역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현재 러-우 전쟁으로 인해 생산이 중단된 러시아 완성차 공장을 대체하는 국가”이며 “현대, 기아, 도요타, 쉐보레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부품 수입 및 현지에서 조립해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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