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복절 행사, 8월 19일에 개최키로 결정
16일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 상무위원 전원회의서 결정
신 브로니슬라브 전회장 행사준비위원장에 임명
(알마티=한인일보) 카자흐스탄에서 ‘한국문화의 날’이라고 불리는 광복절 기념행사가 오는 8월 19일 알마티의 고리끼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회장 신 안드레이)는 16일(현지시간) 상무위원 전원회의를 열고 행사 준비위원장으로 신 브로니슬라브 전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장을 임명했다.
중앙회는 쿠나예프 고려문화중앙이 준비하는 단오행사, 에델바이스 합창단 공연, 6월 1일 어린이날 행사 계획을 발표하고 상무위원들의 동의로 통과시켰다.
신 안드레이 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장은 이날 중앙회 신규회원 가입과 부회장격인 신규 임원에 대해서도 상무위원들의 동의를 받아 통과시켰다.
또한 그는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와의 역할분담과 업무분장에 대해서 언급하고,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는 공화국차원에서의 업무 즉, 중앙정부부처 차원의 행사나 업무를 진행하는 대신 중앙회는 주요 업무 파트너가 알마티시청인 만큼 알마티시범위내의 고려인동포들의 문화와 한국과의 교류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중앙회는 회의에 앞서, 신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신라인’ 식품공장을 방문하여, 중앙아시아 1위 아이스크림 생산 현장을 견학했다.
상무위원들은 이외에도 ‘신라인’공장의 신규 증설 라인과, 물류창고, 종합업무동 건설 현장도 함께 둘러보고 오찬을 함께하며 친목을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