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자흐스탄, 드론·수소 투자 협력 모색
지난 14일 부산광역시와 카자흐스탄 최대도시 알마티와 자매도시 결연 1주년 기념을 위해 열린 ‘부산-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과 관련해 누르갈리 아리스타노프 카자흐스탄 대사(왼쪽)와 이성권 부산광역시 부시장(오른쪽)이 양국 간 공동 투자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지난 14일 부산광역시와 카자흐스탄 최대도시 알마티와 자매도시 결연 1주년을 기념해 열린 포럼에서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 간 폭넓은 투자 협력 모색에 나섰다.
이날 부산경제진흥원(BEPA)과 주부산 카자흐스탄 총영사관 주최로 열린 이번 ‘부산-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는 누르갈리 아리스타노프 카자흐스탄 대사를 비롯해 이성권 부산광역시 부시장 등 양국 기업인, 외교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을 통해 부산시와 알마티시 관계자들은 한국 기업이 카자흐스탄에서 드론 생산, 희토류 채굴, 수소 에너지 개발 등을 포함한 각종 공동 투자 사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며, 양국 간 경제협력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소통을 나눴다. 지난 6월 박진 외교부 장관은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무라트 누르틀레우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기도 했다.
누르갈리 아리스타노프 대사는 “지난해 양국의 무역규모는 65억달러로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4번째로 큰 교역상대국이자 투자유치 규모로 6번째 국가”라며 “이미 삼성전자, LG, 현대기아차, SK에코플랜트, 두산 등 한국기업이 참여한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물류, 인프라, 건설, 조선 분야에서 더 많은 한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