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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교정도 오스템입니다’를 슬로건으로 글로벌 교정재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오스템올소(대표 김병일)는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교정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해부터 해외 강연 활동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오창옥 원장(스마일존치과)은 카자흐스탄에서 학회 강의와 세미나를 진행했다.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오스템 카자흐스탄 법인의 교정재료 론칭 행사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Current Comprehensive orthodontic treatment with TAD(mini-screw) in our daily practice’를 주제로 강연했다. 오스템올소는 해외 세미나를 통해 주력 제품인 교정용 브라켓, 스크루 및 Dr. Unbong’s M-P Tube 등을 소개하고, 이를 통한 임상 사례와 최신 술식을 공유하고 있다.

(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법인은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지속 성장을 꾀하고 있다. 안정적인 영업기반 마련 및 수익 창출을 이뤄가기 위해 이 법인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자동차금융 사업을 확대 차원에서 지난 2020년 8월 현지 1위 차량 생산·판매 업체인 아시아오토 와 제휴를 맺은데 이어, 2021년 10월엔 중고차 판매 1위 딜러사인 아스터와 제휴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제휴사와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카자흐스탄 법인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동기(16억원) 대비 62.5% 증가한 26억원을 실현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이 증가율은 해외법인 가운데 가장 높다. 같은 기간 자산규모도 1683억원에서 1846억원으로 9.7%늘며 해외 법인 가운데 유일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카자흐스탄에서도 화공플랜트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대통령궁에서 카자흐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 카즈무나이가스와 '석유·가스 및 석유화학 분야 협력관계 수립을 위한 협력계약(CA)'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은 윤석열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자리한 가운데 열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약을 통해 앞으로 카즈무나이가스와 그 자회사가 추진하는 신규 가스 처리 및 석유·가스 생산시설 건설사업에 참여해 카자흐스탄 내 첫 화공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 공동개발, 기술 및 노하우 공유, 전문가 양성 등 양사 상호 교류를 위한 기반도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이달 10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에서도 주요 국영기업과 가스전 개발 및 화학 플랜트 정상화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카자흐스탄에서도 의미 있는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당사가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카자흐스탄 내 첫 화공플랜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주한대사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무비자 협정국, 형제의 나라" 강조 카자흐스탄 방문 한국인 여행자 3만 5천명, 2배 이상 증가 (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기존 인천-알마티 노선에 이어 수도 아스타나 직항노선이 재개되면서 두 나라의 하늘길이 더욱 다양해지고 가까워졌다. 이를 반영한 듯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대사는 1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카자흐스탄 관광 설명회에서  "인천-아스타나 직항 재개로 더 가까워진 '카자흐스탄'으로 오세요. 직항으로 6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데다 만년설, 실크로드 유산, 독특한 건축물 등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합니다."라면서 카자흐스탄의 높은 접근성과 여행지로서 카자흐스탄의 매력을 전했다. 누르갈리 주한대사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무비자 협정국으로, 직항으로 6시간 거리의 가까운 형제 국가”라고 강조했다.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총 43개국이다. 한국인은 별도의 비자 발급 없이 30일간 카자흐스탄에 체류할 수 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지난해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는 3만 5천 명을 넘었는데 이는 2022년 대비 125.4% 성장한 수치"라며 "한국을 찾은 카자흐스탄 의료 관광객 수 역시 약 1만 2천 명으로 양국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을 통계로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직항편 확대로 접근성도 쉬워졌다. 카자흐스탄 국적 항공사인 에어 아스타나가 지난 16일부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운휴 중이던 '인천~아스타나' 직항 노선을 주 2회로 운항을 재개했으며, '인천~알마티' 노선은 주 7회 운항 중이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바로 며칠 전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아시아를 순방하여 카자흐스탄과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라며 “우리나라 역시 관광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5박 7일간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하며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발표한 바 있다. 'K-실크로드'는 윤 정부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해 이들 지역과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 카자흐스탄 관광청이 한국에서 지역 설명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카자흐스탄 여행업 관계자들 간 첫 만남의 장으로, 양국 교류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가 됐다. 이날 카자흐스탄 관광청과 제티수(Zhetysu) 관광청은 여행지로서 카자흐스탄의 매력을 영상과 함께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탑라인, 스카이웨이 등 6개의 현지 여행사들은 설명회에 참가한 50여 개의 한국 여행사들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었다. 알마티를 대표하는 숙소로 해발 2,200m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키장에 자리한 리조트인 침불락(Shymbulak) 리조트와 알마티 리츠칼튼 호텔이 참가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박정록 서울시관광협회(KATA) 권한대행 회장은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와 카자흐스탄 관광청의 임원들과 환담을 나누며, 양국 관광산업의 본격적인 교류를 위해 내년 초 업무협정을 맺기로 합의했다. 카자흐스탄 관광청의 한국 파트너인 (주)뚜르드엠 박재아 대표는 “이번 설명회 정원이 50명이라 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대여했는데, 실제 참가 인원은 100명에 가깝다”며 "윤 대통령 순방 직후 개최된 행사라 관심이 더욱 뜨거웠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카자흐스탄 관광청의 아이누라(Ainura Zhumatayeva) 글로벌 마케팅 이사는 "장소가 협소했지만 거의 전원이 끝까지 남아 발표를 경청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9번째로 큰 나라이자, 가장 큰 내륙국으로 다양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러시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 등  5개 국가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최대의 호수 카스피해의 항구를 통해 아제르바이잔, 이란과도 접근하기 편리하다. 구 소련의 공화국 중 하나였다가 1991년 독립하였으며 원유, 가스, 텅스텐, 우라늄, 크롬 등의 매장량이 풍부한 ‘자원의 보고’로 불린다. 또한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 스텝, 산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작지가 일본의 전체 면적과 맞먹을 정도로 커서 호주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식량 수출국으로서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또한 카자흐스탄은 130개에 가까운 다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80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지정학적 위치상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카자흐 민족 특유의 외부 문화에 대한 개방성과 관용성이 더해져 동서를 잇는 새로운 실크로드로 등장하고 있다.

- 서울과기대,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장관과 직접 협력 방안 논의 - 크즐오르다大와 복수학위프로그램, 사트바예프大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과기대가 12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크즐오르다주립대학교와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 김동환 서울과기대 총장, 카리모바 베이빗쿨 크즐오르다대학 총장, 사야사트 누르베크 과학고등교육부 장관.서울과기대 제공 (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이하 서울과기대)가 카자흐스탄 주요 대학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전문 인재 양성 등의 분야에서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은 국제화 역량 확대가 대학 발전의 한 축임을 평소 강조해 온 김동환 총장의 첫 해외 일정으로, 카자흐스탄 사야사트 누르베크(Sayasat Nrubek) 과학고등교육부 장관과 직접 만나 교육·과학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과기대는 6월 12일(수)에 열린 한국·카자흐스탄 정부 주최 비즈니스포럼에 참여해 크즐오르다주립대학교(Korkyt Ata Kyzylorda University)와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체결하고, 양교가 공동으로 ▲인공지능 ▲데이터 관리 전문가 양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최고의 국립 연구 기술 대학인 사트바예프대학교(Satbayev University)를 방문하여 ▲학술교류 ▲공동연구 등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서울과기대 김동환 총장은 “이번 카자흐스탄 대학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카자흐스탄 교육 및 연구 분야 발전에 적극 협력하고 국가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기여할 것” 이라며, “우수한 카자흐스탄 학생들을 서울과기대 학위과정에 유치하여 글로벌 대학으로 거듭나는 초석으로 삼겠다.” 라고 말했다.

한국어교육 국제적 확산 실현, 3개국 한글학당 협력 운영 ▲ 한류문화 확산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 교육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전북대학교가 카자흐스탄에 한국어 교육을 위한 ‘새만금 한글학당’을 개소했다.(사진=전북대)   (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한류 열풍이 뜨거운 카자흐스탄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의 ‘새만금 한글학당’이  개소됐다. 전북대는 올해 초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이 주관하는 ‘해외 새만금 한글학당 운영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6월 20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아블라이한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학교와 알마티주 코나예브 고려인 문화센터에 새만금 한글학당을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카자흐스탄 새만금 한글학당은 6월 알마티 고려인 문화센터와 꾸나예바 고려인 문화센터에서의 수업을 시작으로, 9월에는 인리야즈 대학이 개강함으로써 초·중급 수업 모두를 개강한다. 새롭게 새만금 한글학당이 열리는 알마티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로 4만 여명의 고려인을 포함한 200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다. 많은 고려인들이 수준 높은 고등교육 등을 통해 한국에서의 정착을 원하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은 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은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주관하는 ‘해외 새만금 한글학당 운영사업’에 전북대 국제협력개발원이 선정되어 해외 주요 대학에 새만금 한글학당을 설치하고, 국가별 협력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내용이 담긴 한국어 교재를 보급하고, 국가별 한글학당 운영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대를 홍보하며 유학생 유치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모로코 등 3개국에 새만금 한글학당을 설치해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 내 7개 대학과 교류 협정을 맺고 새만금 한글학당 설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카자흐스탄의 새만금 한글학당 사업은 한국어 보급 및 유학생 5천 명 유치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글로컬대학으로서 아프리카 지역부터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공공외교의 지평을 확장시켜 한글을 보급하고, 이를 통해 도내 유학생 유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4일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카자흐스탄 교육부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글로벌 인재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카자흐스탄과의 교육 협력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4일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카자흐스탄 교육부와 ▲카자흐스탄 출신의 원어민 교사 초빙에 따른 선발과정 운영 ▲카자흐스탄 초중고와 학교 간 교류협력 방안 ▲고려인 동포 자녀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에 추진된 협의 내용은 지난 4월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와 맺은 협약의 후속 조치로 도교육청은 글로벌 인재 양성에 따른 국제교육교류를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협의에서 MAKHSUTOV ZEINEP 카자흐스탄 교육부 위원장은 “카자흐스탄 교육부는 대한민국 경기도와 국제교류를 위해 언제든 함께 협력해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양국 간 상호 문화를 이해함과 동시에 인재 양성을 위해 도교육청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원 교류에 참가할 원어민 강사 1차 면접에는 카자흐스탄 고등과학기술부가 추천한 17명의 지원자가 참여했다. 정책 안착을 위해 도교육청은 담당자들이 직접 카자흐스탄으로 향해 카자흐스탄 지원자 면접 심사에 참석하고 주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과 각종 행정 절차에 대해 논의했다. 지원자들은 러시아어, 영어, 한국어에 능통하며 석사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인재로 알려졌다. 또 한국과의 교육 교류를 적극적으로 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다가오는 다문화 사회를 대비해 다문화 대상 국가와 국제교육 교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인 문화 다양성과 세계 시민성을 가질 수 있도록 다문화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4월1일 전국 최초로 다문화교육 발전을 위해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와 양국 간 상호 협력을 담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카자흐스탄 국립 아카데미 고려극장이 강릉에서 개최된 강릉단오제에 카자흐스탄을 대표하여 공연을 하였다. 단원 11명이 참가한 고려극장은 카자흐스탄 국기를 들고 민족전통의상을 착용하고 행사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등, 한국에서 카자흐스탄 민족을 소개하였다. 강릉단오제는 2005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되었으며 200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 목록’으로 등재되어 있다.

산림청, 현지 ‘우호의 숲’에 <남성현(왼쪽 다섯번째) 산림청장이 카자흐스탄 우호의 숲에 마련된 상생번영의 동산 조성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카자흐스탄 우호의 숲에서 ‘상생번영의 동산’을 조성한다. 산림청은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산림협력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산림청은 우선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시에 2017년 조성된 한국식 정원인 우호의 숲에 ‘상생번영의 동산’을 조성하기로 했다. 우호의 숲은 아스타나 시민들의 결혼 사진촬영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이를 위해 남성현 산림청장은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 차관, 아스타나시 부시장 등과 함께 우호의 숲을 방문, 소나무 백당나무 조팝나무 수수꽃다리 등을 심는 ‘상생번영의 동산’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상생번영의 동산은 산림을 통해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의 우정과 사랑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상징한다”라며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통해 체결된 산림협력을 강화해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등 전 지구적 현안 해결에 함께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모터스의 알마티 조립 생산 (KD) 공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위탁생산을 시작한다. 현대차가 해외 조립생산 공장에서 제네시스를 현지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현대차그룹은 도요타그룹의 렉서스가 점령하고 있는 카자흐스탄 고급차 시장에서 제네시스를 통해 경쟁할 계획이다. 아스타나모터스는 최근 알마티 공장의 현대화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제네시스 전 차종의 생산 준비를 마쳤다. 베트누르 네십바에프 아스타나모터스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에게 “알마티 공장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험 생산한 차량이 처음으로 출고되었다”며 “올 가을부터 제네시스 주요 차종의 상업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도 카자흐스탄의 주요 대도시인 알마티, 아스타나, 쉼켄트에 짓고 있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공장에서 생산될 제네시스 모델은 준중형 스포츠 세단 G70, 중형 세단 G80, 프리미엄 세단 G90,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 준대형 SUV GV80 등 5개 모델이다.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은 현지에서 생산하지 않는다. 알마티 공장의 전체 생산 능력은 연간 4만5000대 수준으로, 제네시스 모델 생산 예정 물량은 연간 수백 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카자흐스탄은 현대차가 최근 공략을 강화 중인 대표적인 신흥국 시장 중 하나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7만1220대를 판매해 현지 시장 점유율 1위(35%)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아스타나모터스와 합작해 알마티 공장을 2020년부터 가동 중이며, 쏘나타와 싼타페 등 11개 모델을 조립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가 카자흐스탄 알마티 공장에 제네시스 차종을 투입하는 것은 신흥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 전략을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다. 중저가를 포함한 전체 시장에서는 현대차와 기아가 1위를 기록했지만, 고급차 시장에서는 여전히 독일과 일본 브랜드에 밀리고 있다. 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프리미엄 브랜드는 렉서스로, 3,615대를 판매했다. 그 뒤를 이어 BMW가 265대, 메르세데스벤츠가 189대를 팔았으며, 제네시스는 6대에 그쳤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신흥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고, 2016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태 이후 중국 시장에서 급감한 판매량을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제네시스를 생산하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