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일보) =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정기홍)은 10월 30일 알마티 대사관에서 고려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역사·문화 세미나 「고려인의 뿌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나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7년 고려인 정주 90주년을 앞두고 선대의 이주와 정착 과정, 역경 속에서도 공동체를 지켜 온 고려인의 역사와 정신을 차세대에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려인 청년들이 자신의 역사적 뿌리와 정체성을 이해하고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잇는 미래 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병조 교수가 「CIS 고려인의 160년 이주개척사: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고려인의 이주와 정착 과정, 역사적 경험 및 문화유산을 소개했다. 이어 김동우 작가는 「기록에서 역사를 만나다, 나를 찾아가는 세계일주」를 주제로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와 고려인의 역사적 흔적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기홍 대사는 환영사에서 낯선 환경과 역경 속에서도 삶의 터전을 일구고 공동체의 전통을 이어 온 고려인 선조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 또한 차세대 고려인 청년들이 선대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고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연결하는 소중한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2026년도 재외동포협력센터 장학생으로 선정된 천미선, 티가이 옐리자베타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학업과 미래를 격려했다. 아울러 국외 독립운동의 발자취와 고려인의 역사적 흔적을 찾아 기록하고 보존해 온 김동우 작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