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기 민주평통 지역회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중앙아시아 지역회의가 29일,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되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라마다호텔 컨퍼런스룸에서 자문위원들과 주알마티총영사관의 조근희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시간에 맞춰 오후 2시 부터 열렸다.
민주평통사무처가 서울 워커힐호텔에 진행본부를 설치하고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 그리고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서 회의를 연 것이다.
개회식에서는 민주평통자문회의 의장인 문재인대통령의 서면 메시지를 장도순 영국협의회장이 대독하였고, 이어 박종범 유럽부의장의 개회사, 정세현 수석부의장의 기조연설, 이승환 사무처장의 업무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호 통일부 차관과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의 정책설명이 이어졌고, 지역내 한반도 평화여론 형성을 위한 실천방안, 한반도 프로세스 재가동 및 남북 관계 전환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유중아중앙아지역 자문위원들의 정책 건의가 진행됐다. 재외동포 청소년 평화공감대 제고 방안, 청년·여성자문위원 역량 강화 및 활동활성화 방안에 대해 자문위원들이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자문위원들은 이번 회의를 정리하면서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고 이후 각 협의회별로 정기회의와 자유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상욱 카자흐스탄지회장은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포사회의 공감대를 마련하고 서로 협력사업을 펼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한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