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9일 부터 4개 지역 봉쇄
카자흐스탄 당국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9일 부터 악몰린스키, 파블로르다를 포함한 북부 지역 4곳을 봉쇄하는 등 검역체제를 강화한다.
이 지역은 최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이다.
이에 따라, 악몰린스키주 콕쉐따우 지역이 봉쇄된다. 이곳은 바라보이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지역에서 알마티나 악타우행 항공노선도 주 2회에서 1회로 줄어든다. 또, 크질로르다행 열차도 주 7회에서 3회로 감축운행된다.
종교시설, 극장가 및 문화센터 등도 문을 닫아야 한다.
대형 식당에서 동시에 식사는 30인 이하로 제한되고 30석 이하의 소규모 식당은 수용인원의 50%를 넘지 않아야 한다.
직장은 80% 이상이 온라인 근무해야 한다.
또한,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 직장을 제외하고 마을 간 통행도 금지된다.
당국은 1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마을 단위로 출입 통제를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텡그리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