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영 작가의 한복, 카자흐스탄을 만나다
– 9.5.(화) 우나영 작가의 동·서양의 조화를 담아낸 한복 일러스트레이션 전시 ‘우나영 작가의 한복, 카자흐스탄을 만나다’ 개막식 개최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 이하 문화원)은 9월 5일(화) 12:30시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에서 한복을 소재로 동화와 전통 한복이 어우러진 ‘우나영’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이는 ‘우나영 작가의 한복, 카자흐스탄을 만나다’ 전시회를 개막했다.
한국문화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 ‘한-카 상호 문화교류의 해’가 지속됨에 따라, 한복의 아름다움을 살린 그림으로 동·서양이 어우러진 우나영 작가의 일러스트레이션, 총 24점을 선보이는 ‘우나영 작가의 한복, 카자흐스탄을 만나다.’ 전시를 기획했다. 금번 전시회는 9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5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개막식에는 독일, 헝가리 등 각국 외교단과 주재국 문화·예술계 인사, 주재국민이 참석하였으며, 우나영 작가를 초청하여, 전시 투어와 함께 작가의 작품들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나영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전시와 함께 한국의 선도적인 한국 문화 예술을 알아가고, 양국의 문화 교류 발전을 활성화 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우나영 작가, 유명 동화 속 한국 전통 복장 한복을 더하다!
우나영 작가는 디지털 툴을 기반으로 동양화의 선과 색감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하고,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이미지가 한데 어우러진 일러스트레이션를 선보이는 작가이다. 작가는 한국드라마 ‘황진이’를 보다가 영감을 얻어 한복의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레이션을 시작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한복을 입은 주인공을 내세워 동서양의 명화를 패러디하거나, 서양 동화의 한 장면을 한복을 입은 공주들, 헐리우드 배우들이 한복을 입은 모습을 한국화 풍으로 그린 일러스트레이션들이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이번 전시는 2가지의 주제로 우나영 작가의 총 24점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한국의 전통복식인 한복을 입은 여성을 그린 ‘한복여인’ 시리즈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속 아름다운 공주들의 이야기인 ‘신데렐라’, ‘백설공주’ 등을 바탕으로 한복을 소개하는 ‘한복동화’ 시리즈이다.
카자흐스탄 최고의 동화 ‘에르 토스틱과 용’과 전통 한복이 만나다!
‘우나영 작가의 한복, 카자흐스탄을 만나다!’ 전시회에서는 ‘2022-2023 한-카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특별하게 소개되는 우나영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국의 작가 시각으로 주인공이 역경을 헤치고 용과 싸워 승리하는 영웅의 성장을 그린 카자흐스탄의 대표 동화 <에르 토스틱과 용>을 한복과 한국 전통 문화를 소재로 재해석한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작품은 작가가 카자흐스탄의 대표적 유물인 ‘황금인간’의 금제장식이 한반도의 고대국가였던 신라의 금제장식과 유사성이 있다는 점을 착안하여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의 문화적 공통점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조태익 주카자흐스탄 한국대사는 환영사에서 “금년·내년은 ‘한국 방문의 해’이다.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을 직접 알아가며, 올해가 ‘한국 방문의 해’ 로 지정됨에 따라 기회가 된다면 한국을 방문하여 다양한 문화를 알아가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한다.” 나아가 “한국화의 필법과 작가의 독창적인 관점으로 완성한 한국적인 우나영 작가의 주요작품들을 통해 아름다운 한국의 복장과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한국화를 마음껏 감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