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스포츠한정우(카자흐스탄 리그 FC 카이랏)선수, 올림픽대표 선발

한정우(카자흐스탄 리그 FC 카이랏)선수, 올림픽대표 선발

카자흐스탄 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정우(FC 카이랏)선수가 올림픽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다.

‘학범슨’호에 승선한 한정우선수는 오는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30일, 다음달 우즈베키스탄과 22세 이하(U-22) 대표팀 친선 2연전에 나설 선수 26명을 발표함으로써 알려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월 11일 화성, 14일 천안에서 우즈벡과 ‘전초전’을 펼친다. 두 팀은 내년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아시아 U-23 챔피언십에서도 같은 조에 속해 있다.

우즈벡은 2년 전 이 대회 우승팀. 당시 4강전에서 한국을 4-1로 대파했고 결승전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도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오른 우즈벡이 한국의 평가전 상대로는 최적이라고 판단한 협회는 이달 초 2연전을 확정, 발표했다.

그런데 지난 26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진행한 내년 1월 태국 아시아 U-23 챔피언십 조 편성에서 한국과 우즈벡이 중국, 이란과 더불어 C조에 묶였다. 그때 김 감독은 사전에 잡힌 우즈벡과 친선전이 상당히 애매해졌다고 말했다. 진짜 중요한 올림픽 예선을 위해 전력을 숨길 지 여부를 고민해야 했다.

결국 김 감독은 이번 친선전부터 최정예 멤버를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부상 중인 조영욱(FC서울)은 빠졌지만 분데스리거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비롯해 송범근(전북 현대) 김대원 정승원 정태욱(이상 대구FC)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 한찬희(전남 드래곤즈) 조규성(FC안양) 이동준(부산 아이파크) 등 주력 선수들을 불러들였다.

폴란드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 오세훈(아산 무궁화) 엄원상(광주FC) 이지솔(대전 시티즌)도 포함됐다. 카자흐스탄리그 FC카이랏에서 뛰는 한정우, FC안양 맹성웅, 경남FC 김준범이 깜짝발탁 됐다. 대표팀은 다음달 7일 화성에서 소집한다.

김 감독은 “우즈벡은 지난 아시아 U-23 챔피언십 우승 팀이며, 이번 대회에 같은 조에 속한 만큼 훌륭한 실전 상대”라며 “이번 기회에 선수들을 점검하고 전술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했다.

▲ U-22 대표팀 우즈베키스탄 친선 2연전 명단

GK : 송범근(전북 현대) 안찬기(인천대) 허자웅(청주대)

DF :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 김재우(부천FC1995)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 윤종규(FC서울) 이상민(바렌 나가사키) 이유현(전남 드래곤즈) 이지솔(대전 시티즌) 정태욱(대구FC) 차오연(한양대)

MF : 김동현(성남FC) 김준범(경남FC)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맹성웅(FC안양) 임민혁(광주FC) 정승원(대구FC) 한정우(FC카이랏) 한찬희(전남 드래곤즈)

FW : 김대원(대구FC) 엄원상(광주FC) 오세훈(아산 무궁화) 이동준(부산 아이파크)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조규성(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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