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경제누르-술탄에서 열린 한민족 송년행사…

누르-술탄에서 열린 한민족 송년행사…

칭찬과 위로의 시간 가져

한해를 마무리하는 ‘2019 한민족 송년행사’가 카자흐스탄의 수도 누르-술탄에서 성대해 개최되었다.
누르-술탄한인회와 누르-술탄고려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는 주카자흐스탄대사관의 한만춘공사, 박로자 누르-술탄고려인협회부회장, 나자르바예프대학 한국인교수들 등을 비롯하여 12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하였다.
한만춘공사는 축사를 통해 “누르-술탄 한인회와 송년의 기쁨을 나누는 이 자리가 매우 귀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송년행사에서의 만남이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서로를 칭찬하고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충환 누르-술탄한인회장은 “이번 행사는 모든 동포들이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했다”면서 “이번 행사가 동포사회에 조금이라도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공동주최자인 박로자 누르-술탄고려인협회부회장은 “이번 송년행사를 계기로 누르-술탄한인회와 고려인협회가 향후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간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들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충환한인회장과 나자르바예프대학 3학년생인 아루나양이 공동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고려인협회 산하 문화단체들이 꾸민 전통공연과 K-POP무대가 어우러졌다
전통공연은 행사의 첫무대를 장식한 사물놀이를 비롯하여 고려인 어린이 전통무용단이 도라지타령에 따라 선보인 전통무용, 누르-술탄 고려인여성합창단의 ‘봄이 왔네’, 전통무용단 ‘미선’이 꾸민 화려한 무대로 구성되었다.
또한 나자르바예프대학교의 여학생들로 만들어진 K-POP댄스팀 ‘여보세요’가 유명 걸그룹의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서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누르-술탄한인회는 이날 김대식 대사에게 누르-술탄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이날 행사는 누르-술탄에서 사업을 하는 교민기업들이 후원과 협찬을 함으로써 훈훈한 연말분위기를 더 가열시켰다.(김상욱)

Share With:
Rate This Article

aidchoo@gmail.com

No Comments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