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정부는 카자흐스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추가적인 보호 조치를 취했다. 1월 29일부터 카자흐스탄과 중국 간 여객 버스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2월 1일부터 열차 통행이 중단되고, 2월 3일부터 양국 간 항공 통행이 중단된다. 또한, 중국 시민에게 비자 발급이 중단되었다. 2월 4일부터 8일까지 중국의 동관에서 Nur Sultan으로

올해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독자들의 이목을 끌 책이 나왔다. 러시아문학과 문화에 대한 에세이를 엮은 김은희 작가의 책 ‘프롬나드 인 러시아’다. 지난 2018년 아르크 창작기금을 지원받아 집필한 이 책은 푸시킨 박물관과 톨스토이 박물관 등 모스크바 안 6개 박물관과 체호프와 투르게네프, 톨스토이 영지 등 모스크바 근교의 6개

올해 러시아 경제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우리 기업들의 진출 유망분야로는 건설기계, 의료, 소비재 산업일 것이라는 전망이 29일 제시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신승관)이 발표한 ‘2020년 러시아 경제 전망 및 수출 유망품목’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 세계은행 등은 올해 러시아 경제가 1.6~1.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성장률이 1.1%

자본시장발전청장은 파드로브노 언론에 현재 정부가 국가증권거래소 지배지분 이전 방안을 한국측과 논의중 이라고 밝혔다. 아타벡 나지로프 자본시장발전청장은 현재 신기술 도입을 위하여 우즈벡 증권거래소의 25%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증권거래소와 지배지분 이전방안을 논의중 이라고 언급했다. 이미 우즈베키스탄 증권거래소는 한국의 프로그램을 사용 중으로, 더 나아가 노하우가 필요한 신기술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동포 여러분 또 한번 새해를 맞이하는 설날이 다가오네요. 이맘때면, 조국을 떠나 멀리 있는 분들의 그리움 가득한 마음들이  떠오릅니다.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설날 큰잔치’를 매해 열고 있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한국 고유의 명절 풍습을 잊지 않고 민족의 얼을 지키며 살고 계신 고려인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바람에 실려간 자리에서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워내는 민들레처럼, 그 아득한 동토에서 꼿꼿하게 살아내신 1세대와, 대를 이어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고려인 한 분 한 분께 존경을 바칩니다. 80년의 세월을 건너, 카자흐스탄 130여 민족 중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당당한 고려인으로 우뚝서서 양국을 잇는 다리가 되어 주고 계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지난해 카자흐스탄의 고려극장에서 들었던 고려인의 노래는 감동적이었습니다. “에헤 뿌려라 씨를 활활 뿌려라. 땅의 젖을 짜먹고 와싹와싹 자란다.“ 수많은 노동영웅을 탄생시킨 정직과 성실함으로 희망을 키워내고 있는 고려인의 의지를 떠올립니다. 지난해 카자흐스탄 순방중, 알마티와 누르술탄에서 열린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한 분들에게 1000개의 초콜릿을 나누어주는 행사를 하면서, 카자흐스탄 청소년들의 한국어와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감동했습니다.역사의 질곡 속에서도 강건하고 뿌리 깊은 나무로 성장한 조국 대한민국이 여러분에게 자긍심이 되었으면 합니다. 비록 거리는 멀리 있지만, 여러분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올 한해도 희망의 씨를 뿌리고 와싹와싹 키우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동포 여러분, 아무쪼록 몸 건강하십시오. 2020년 1월 15일 대한민국 대통령 부인 김정숙

고려인의 설 풍습과 명절 음식 김상욱 알마티고려문화원장 고려인들은 한민족 최대 명절의 하나인 설날에 차례를 지낼까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아니오”입니다. 그러나 이중에서도 약 10% 정도는 차례를 지낸다고 해야 더 정확한 답이 됩니다. 그 이유는 고려인이라고 뭉퉁거려서 부르는 동포사회중에서 큰땅배기라고 불리는 사람들,

강제이주와 카자흐스탄 고려인 역사의 시작 김상욱 알마티고려문화원장 고려인들의 중앙아시아 강제이주과정에 대한 역사적 사실들은 소련정부가 관련 문서를 철저히 통제하여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르바쵸프 공산당 서기장의 뻬레스트로이카 정책 이후 공개되어 지면서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성과를 내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1937년 8월 21일에 열린 소련 인민 위원회와 소련 공산당 결정으로 ‘극동 지방 국경 부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