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서 교민과 고려인 함께하는 설날 행사 열려
키르기즈공화국한인회와 키르기즈고려인협회 공동 주최
젊은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교민 및 고려인 250여 명 참석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쉬케크에 위치한 골든 드래곤 호텔에서 지난 1월 26일 현지 교민과 고려인이 함께하는 설날 행사가 열렸다.
키르기즈공화국한인회(회장 김기수)와 키르기즈고려인협회(한 비체슬라브 니콜라예비치)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젊은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교민과 고려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해 한민족 고유의 명절을 함께 지냈다.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쉬케크에 위치한 골든 드래곤 호텔에서 지난 1월 26일 현지 교민과 고려인이 함께하는 설날 행사가 열렸다. 인사말 하는 김기수 한인회장(왼쪽)과 한 비체슬라브 니콜라예비치 고려인협회장 (사진 키르기즈공화국한인회)
고려인협회 무용단 ‘만남’의 전통 무용이 행사의 시작을 알렸고, 고려인 청년들의 케이팝 댄스 공연,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의 격파 시범 등 다양한 무대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행사 참석자들 중 가장 아름답게 한복을 입은 사람을 선정하는 코너도 마련해 우리나라 전통복식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쉬케크에 위치한 골든 드래곤 호텔에서 지난 1월 26일 현지 교민과 고려인이 함께하는 설날 행사가 열렸다. (사진 키르기즈공화국한인회)
이날 참석자들은 주최 측에서 준비한 푸짐한 음식을 함께 나눴으며, 제기차기 겨루기 등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받았다.
키르기즈공화국한인회는 “이 행사는 현지 한인회와 고려인협회가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 설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www.dongp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