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위기 속에서도, 한국어 강좌 온라인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쳐

알마티한국교육원(이하 교육원, 원장 남현우)에서 지난 2월 3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한 ‘2020년 봄 학기 한국어 강좌’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비상사태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사들의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봄 학기 한국어강좌는 코로나-19로 지난 3월 15일 카자흐스탄 정부의 국가비상사태 선포로 대면수업이 불가능해지면서, 한국어 수업 지속 여부에 대한 수강생과 교사들을 의견을 조사하였으며, 많은 학생들과 교사들이 한국어 수업이 계속되기를 희망하였다.
이에 교육원에서는 온라인 교육이 가능한 프로그램과 수업 방식들을 선생님들과 함께 고민하여, 온라인 교육방식과 이용 프로그램을 결정하고,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연수 등 2주간의 준비과정을 통해 4월 6일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였다.
교육원은 개원 이래 처음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수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수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전체 52개 수업을 대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병행 실시하였다.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강생의 의지, 교사의 열정, 교육원의 노력으로 이번 2020년 봄학기 수강 신청자 1,682명 중 1,001명이 수업에 끝까지 참여하였으며,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쳐 716명이 해당 과정을 수료하게 되었다.
금번 봄 학기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28명의 학생에게는 총 상금 350,000텡게를 우수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남현우 알마티한국교육원장은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한 수강생과 정열적으로 가르치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가을학기에는 수강생과 교사들이 교육원에서 함께 한국어 수업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교육원도 쾌적하고 깨끗한 교실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원은 2020년 가을학기 한국어강좌 온라인 접수를 2020년 6월 8일(2020년 봄학기 수강생 대상)과 6월 9일(신입생 및 2020년 봄학기 수강생 이외)에 이틀간 온라인으로 접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