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술탄 공항내 ‘아쉬크’앱 사용 의무화
카자흐스탄 정부는 수도 누르술탄 국제공항 내 ‘아쉬크’앱 사용을 의무화했다.
카자흐스탄 국가수석보건의는 6일(목), 이같은 결정을 내리고 12(수)부터 누르술탄 공항을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 및 승객은 공항 입구에서 ‘아쉬크’앱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상태를 확인하게 하였다.
카자흐스탄 위생 감염 관리위원회는 11일, 누르술탄 국제공항 입장객의 ‘아쉬크’앱 사용 조치와 관련하여 누르술탄 공항 방문객 및 항공기 승객은 휴대폰에 이 앱을 깔고, 공항 입구에 비치된 QR코드에 접속하여 코로나19 감염 상태를 색깔에 따라 확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녹색은 72시간 내 PCR 검사 음성 결과를 받은 상태이고 청색은 PCR 검사 결과가 없고, 밀접 접촉자 명단에도 등록된 바 없으며, PCR 검사서를 요구하지 않는 장소에서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상태를 나타내고 황색은 밀접 접촉자로써 거주지 근처 식료품점 및 약국으로의 이동은 가능하나, 그 외 공공장소는 방문 금지 상태를 알려준다. 적색은 PCR 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자기격리 대상자를 뜻하며, ‘황색’ 및 ‘적색’에 해당되는 사람은 공항 출입 및 항공기 탑승이 제한된다.
스마트폰이 없는 경우, 공항 직원이 승객 동의 하 INN(주민번호)을 통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외국인의 경우 여권번호로 확인할 수 있다.
아누아르 샬레케노프 누르술탄 국제공항 홍보실 관계자는 10(월)부터 2일간 앱 사용을 시범적으로 진행했으며, 그 결과 적색 1명, 황색 4명을 확인하였다고 설명하고, ‘적색’에 해당된 승객의 항공권은 항공사를 통해 환불조치 되며, 이 조치 적용 기간에는 경찰이 공항 내에 24시간 배치될 예정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현지의 통신사인 ‘카진포럼’은 누르술탄 국제공항 내 ‘아시크’앱 사용조치 이후, ‘황색’4명, ‘적색’2명을 확인했다고 보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