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 동포단체장 화상 간담회 개최
독립국가연합인 CIS지역 동포 단체장들이 지난 20일,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한 이날 비대면 화상 간담회는 이 지역 동포사회의 주요 현안을 협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이번 간담회는 노성준 CIS한인회총연합회장, 조발실리 전러시아고려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전, 현직 한인회장 및 각 지역의 고려인협회장 등 18명이 참가하였다.
회의에 참석한 전·현직 회장들은 ▲CIS 지역에 대한 지원 강화 ▲고려인 동포 한국어 교육 지원 ▲백신 접종자 등에 대한 자가격리 완화 ▲의료영사 파견 등을 동포재단에 요청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노성준 CIS한인회총연합회장은 “‘찾아가는 동포재단’이란 좋은 프로그램을 계기로 비대면이지만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간담회가 CIS 지역 동포사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CIS 지역은 재외동포 역사에서 큰 의미가 있는 지역으로 우리 한인들이 함께 교류하고 협력해 재외동포사회를 잘 이끌어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러시아·CIS 지역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말을 못해서 통역을 통해서 화상 간담회에 참가한 고려인협회 의 일부 임원들 사이에서는 한인회장들과 별개로 각 지역 고려인협회장들 만을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가 개최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