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술탄 2021 한국문화제 개최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은 한국과 한국문화를 사랑해준 주재국민에게 보답하고자 ‘2021 한국문화제’를 지난 10월 8일(금) 19:00 고려극장의 한국전통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9일(토) 17:00 K-POP 그룹 ICU 및 N.CUS 초청공연을 누르술탄‘노마드 시티홀’에서 진행하였다.
한국문화제는 한국에 관심이 많은 세계인이 한국과 한국문화를 경험하고 즐기는 문화축제로 카자흐스탄뿐만 아니라 미국, 러시아, 프랑스, 벨기에 등 다양한 국가가 참여하여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선보이고 알리는 세계인을 위한 축제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카자흐스탄 독립 30주년과 카자흐스탄 토카예프 대통령 방한 계기로 한국에 관심이 높아진 카자흐 국민을 대상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음악·춤·노래와 K-pop콘서트 등 공연 외에도 공연장 내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한국 사진전을 통해 한국의 의·식·주 및 한국의 도시, 자연, 명승고적지의 모습 등 다양한 한국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사진전과 함께 콘서트 장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광공사 등 알마티에 주재하는 한국 공공기관과 함께 한국의 식품, 한국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의 모습을 체험하고 다양한 기념품을 지급하는 K-홍보부스를 운영하였다.
이혜란 문화원장은 금번 ‘2021 한국문화제’ 행사에서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 감사드리며, 코로나로 지친 모두에게 활력이 되었으면 하면 바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였다. 이번 카자흐스탄 독립 30주년 계기와 내년 한국과 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양국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10.8.(금) 한국문화제 첫째 날, 진행된 전통 공연은 고려인 강제이주 후 카자흐스탄에 정착하여 카자흐스탄 구성원으로서 한국문화를 알리고 음악, 무용, 연극 등 문화예술 공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국립고려극장의 전통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한국의 전통에 따라 웅장한 북소리와 함께 공연을 시작하여, 액운을 쫓고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는 살풀이, 부채춤, 신칼대신무와 더불어 다양한 한국 민요를 선보였다. 나아가 카자흐스탄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아타메켄> 음악과 아리랑 메들리를 마무리로 장식하며 주재국민 모두가 한국문화를 즐기고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마무리를 장식했다.
10.9.(토) 문화제 행사 두 번째 날에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K-pop 아이돌 그룹 <ICU>와 <N.CUS>를 초청하여 K-pop 공연을 진행했다.
ICU는 2019년 데뷔한 5인조 여성그룹으로 큐피트, Cheer up(트와이스), FIVE(에이핑크), 아이슈크림, 등 정성스레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특히, 이번 공연를 위해 ICU가 준비한‘Look at me’는 ICU만의 스타일로 바퀴달린 신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뜨겁게 달구어진 분위기에 이어 2019년 데뷔한 8인조 남성그룹 N.CUS는 Come with me, Super Love, FANTASIA(몬스터엑스), Get out 등 미리 준비한 공연으로 행사를 찾은 여성들의 마음을 녹였으며, 특히,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Daynamite(BTS)’로 행사를 찾은 관객 모두 라이트스틱을 흔들며 함께 노래 부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