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스포츠카자흐서 태권도대회 열고 동해,독도 홍보

카자흐서 태권도대회 열고 동해,독도 홍보

선수 200명 참가, 대회 즐기며 한국산 마스크도 선물받아

코로나19 이후 첫 개최된 한국총영사배 태권도대회

‘2021 한국총영사배 태권도대회’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28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최대도시 알마티의 ЦСКА (국군체육부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한국총영사배 태권도대회’후 경기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10.28

카자흐스탄의 태권도 열기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28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최대도시 알마티의 ЦСКА (국군체육부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한국총영사배 태권도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공공외교 설문지에 응답하고 있다. 2021.10.28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는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이후 첫 태권도대회가 최대도시 알마티의 ЦСКА (국군체육부대)의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2021 한국총영사배 태권도대회’에는 카자흐스탄의 5개주 출신 선수 200명이 참가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감안해 관중은 많지 않았지만, 선수 경기 시간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켰다.

  카자흐스탄 국가와 대한민국 애국가가 울려 퍼진 후 본 경기에 들어간 선수들은 평소 익힌 태권도 기술을 선보이며 실력을 겨루었다.

  김흥수총영사는 “카자흐스탄에는 2만명의 태권도 수련생이 있으며, 그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상황속에서 열린 이번 대회를 통해 카자흐스탄 국민들 사이에 태권도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측은 대회장에 ‘독도와 동해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선수단과 응원온 가족, 참관객들에게 독도에 대한 일본의 거짓 주장 및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대회 시작전에 실시한 공공외교에 대한 현지 설문조사후 나눠준 한국산 마스크와 티셔츠 등이 어린 참가 선수들로 부터 매우 큰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의 기획재정부 고문인 고려인 김 뱌체슬라프가 회장을 맡고 있는 카자흐스탄 태권도 연맹은 1991년 공식 설립, 1993년 세계태권도연맹에 공식 가입한 뒤 카자흐 현지 태권도 인기의 보급 및 확산에 꾸준히 큰 기여를 해왔다.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아르만 칠마노프(현 연맹 부회장)의 동메달 획득으로 카자흐스탄 태권도 역사에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almatykim6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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