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정치중앙아 투르크 신임 대통령 취임… 내각 총사퇴

중앙아 투르크 신임 대통령 취임… 내각 총사퇴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의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40) 신임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행보는 내각 총사퇴안에 서명하는 것이었다고 ‘네이트랄늬 투르크메니스탄’지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9일 취임한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은 내각 총사퇴안에 서명하고 새로운 내각이 구성될 때까지 현 정부부처 장관들은 업무를 계속하라고 지시했다.

    베르디무함메도프 신임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국제 관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입장은 변함없이 중립, 선린, 평등, 상호 존중과 건설적인 협력의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베르디무함메도프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64) 전 대통령의 아들로서 3월 12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 결과 72.97%의 득표율로 새 대통에 선출되었다.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대선은 지난 2월 중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전 대통령이 “젊은 세대에게 권력을 넘겨주고 싶다”며 조기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진행되었다.

    소련 해체로 1991년 독립한 인구 600만 명의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수출이 국가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원 의존적 경제구조를 가진 중앙아시아 국가이다.  almatykim6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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