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카자흐스탄에 상용차 조립공장 준공
(알마티=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기아자동차가 카자흐스탄에 상용차 조립공장을 준공했다.
구홍석 대사는 6일(수) 누르술탄에서 개최된 『기아 상용차 조립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와 함께 조립공장 현장을 둘러보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구 대사는 축사에서 “유례없는 코로나 팬데믹, 원자재 공급망 차질과 물류대란,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정세의 불확실성 증대에도 한-카 양국은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활발하게 경제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평가하고, “금년도 양국간 교역액이 그간 최고치를 기록하였던 2019년을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국 간 경제협력 프로그램인 “프레시 윈드(Fresh Wind)”도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으며,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상호 문화교류의 해”계기에 케이팝 페스티발, 클래식 콘서트, 미술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양국 국민간 거리를 더욱 좁혀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2030 세계 박람회(BIE) 부산 유치」에 대해 카자흐스탄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쿨기노프 누르술탄 시장과의 별도 환담을 통해서는 우리 기업들이 더욱 더 많이 진출을 할 수 있는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준공식 행사는 오르비스 그룹 파루흐 마흐무도프 회장, 카자흐 인베스트 유수포프 회장, 기아 상용차 김익태 전무 등 양국 경제계 및 각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