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술탄서, K-POP 파티 열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은 누르술탄市 초대대통령공원 암피씨어터에서 9월 17일(토) K-POP ACADEMY 수료기념 <K-POP PARTY>행사를 개최하였다.
‘K-POP ACADEMY’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의 일환으로, K-POP을 사랑하는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해 한국의 안무 또는 보컬 전문가를 현지로 초청, 주재국민이 춤/노래를 배우며 K-POP을 몸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년 이후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사업이 중단되었으며, 올해에는 코로나로 강사파견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여 현지에서 K-POP 안무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바이볼로바 아셀’, ‘우세노프 올자스’ 2인을 초청하여 강좌를 진행하였다.
이번 ’22년 아카데미는 수준별 2개 댄스반, 총 40명 규모로 기획하였고, 수강신청 첫날 71명이 몰리는 등 많은 한류팬들이 아카데미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강생들은 8월 1일(월)부터 9월 16일(금)까지 약 7주간 현지 전문가들과 함께 커버댄스와 더불어 플래쉬몹을 준비하였다.
또한, 준비한 플래쉬몹 또는 커버댄스를 활용, EXPO 등 누르술탄 시 랜드마크에서 야외공연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K-POP 스타들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코로나 판데믹 이전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해마다 수료식 기준 참가자 수가 약 150명씩 증가하는 등 성공적으로 확장 추진한 바 있으며, 올해 ‘한-카 수교 30주년’이자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이번 아카데미 수료식은 카자흐스탄 K-POP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 한국문화 행사’로 개최하였다.
특히, 부대행사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한복시착과 함께 ▲포토존, 그리고 주재국민이 사랑하는 전통놀이 중 하나인 ▲투호 체험과 다양한 핑거푸드로 구성된 ▲한국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총 412명이 참석한 이번 아카데미 수료식은 지난 8월 문화원이 주최한 ‘K-POP 커버댄스 챔피언’ 본 경연 팀의 축하무대와 함께, 초급반과 중급반의 다양한 K-POP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번 ’22년 아카데미 초급반을 수강한 악보타(22)는 “춤이라고는 전혀 못 추던 내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놀라웠고, 정말 많은 것을 느꼈으며, 고생한 우리 모든 동료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하였으며, 중급반을 수강한 아누아르(25)는 “K-POP 아카데미를 정말 기다리고 있었다. 연습하는 동안 정말 힘이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많은 관객 앞에서 춤을 추고 환호를 받으니 정말 행복하다.”며, 아카데미 수강 소감을 전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이혜란 원장은 “중앙아시아의 중심, 카자흐스탄에서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해 끊임없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모든 한류팬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한다.”며, “한-카 상호 문화교류의 해인 올해 우리 문화원은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한국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한국문화를 통해 행복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