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해 지은 사랑, 아이 옷’전시회 개최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은 9월 27일(화) 15:00시 수도 아스타나에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 박물관에서‘마음을 다해 지은 사랑, 아이 옷’아이 한복 전시회를 개막했다.
한국문화원은 한-카 수교 30주년과‘2022-2023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하고, 한국의 전통 복식인 한복 중에서도 아이 한복을 선보이는 전시를 기획하여, 한국과 한국 문화의 다채로움과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금번 전시는 한국문화원이 한국의 문화·예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손잡고‘트래블링 코리안 아츠’사업의 일환으로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의 소장품으로 주재국의‘어린이의 해’를 기념하고자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 박물관에서의 전시를 계획하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배냇저고리, 돌복 등 조선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어린이 전통 복식 약 80여점을 선보인다. 아이의 연령대별 복식을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 ▲호환마마를 걱정하는 마음 ▲작은 어른을 응원하는 마음 등 3가지의 주제를 통해 아이 전통 복식을 소개한다. 금번 행사에 참석한 주카자흐스탄 구홍석 대사는“한-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조선시대부터 한국의 복식사를 볼 수 있는 아이 한복을 카자흐스탄에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이 옷에 담긴 부모의 사랑과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길 기원하는 선조들의 마음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개막식에서는 주재국 외교단과 함께 문화·예술계 인사가 참석하여, 한국 전통 복식 문화와 함께 아이 복식의 변천사에 전시 설명을 들으며, 아이 복식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아이 한복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전시회에 대한 뜨거운 찬사를 보여주었다.
전시장 한쪽에서는 전시뿐만이 아닌, 주재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국의 전통 장신구인 관모와 화관 만들기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여, 주재국 어린이의 해를 다시 한 번 축하하고 한국의 전통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알아가도록 진행하였다.
이번 전시는 9월 27일(화) 개막을 시작으로, 11월 20일(일)까지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 박물관에서 약 2달간 진행되며, 한국 문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재국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이혜란 원장은“아이 한복의 변천사를 보여주는‘마음을 다해 지은 사랑, 아이 옷’전시회에 많은 분들의 관람을 바란다. 향후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알아가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주재국민과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