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카자흐대사관, 국경일행사서 ‘2030부산엑스포, ‘한국원전’ 홍보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대사관(대사 구홍석)은 30일(현지시간),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갖고 ‘2030부산엑스포’와 ‘한국원전’을 홍보했다.
카자흐스탄 정부 및 각계각층 주요인사, 외교단, 국제기구, 고려인 동포, 교민, 친한 차세대 인사 등 800여명이 우리나라의 국경일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올해 국경일 리셉션은 한-카자흐 수교 30주년이자 「2022-2023 한-카자흐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보다 다채롭게 개최되어 우리나라의 역동적‧혁신적‧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셉션과 함께 전시회를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한국 원전 우수성’, ‘K-방산 위상’ 등을 적극 홍보하였다.
구홍석 대사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최근 양국 정상 간 상호 방문을 통해 한층 더 강화되었고, 카자흐스탄은 한국의 중앙아 지역 최대 교역ㆍ투자 대상국으로써 양국 간 경제협력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면서 “카자흐스탄 고려인 동포사회는 양국을 이어주는 든든한 연결고리로서 많은 역할을 해왔고 특히, 작년 8월 민족 영웅인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은 큰 감동을 불러일으킨 역사적인 일이었다” 고 평가했다.
아울러, “올해는 카자흐스탄 입장에서도 개헌을 통한 ‘새로운 카자흐스탄’건설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우리나라는 카자흐스탄의 민주화와 경제발전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나갈 것이다”면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원전 건설 협력, ▴K-방산 분야 협력 등을 통해 양국 관계가 보다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태권도 시범, 전통 무용, K-POP 댄스 등 문화공연 볼거리를 제공한 이날 행사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우리 정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우리의 매력을 발산하여 한국 전반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했다.
특히, 이날 공개된 한-카자흐 수교 30주년 기념 한정판 초콜릿은 수교 기념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