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정치카자흐스탄 오는 20일 대선… 총12명 후보로 나서

카자흐스탄 오는 20일 대선… 총12명 후보로 나서

  (알마티=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카자흐스탄에서 현재 가장 큰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오는 20일에 치러질 카자흐스탄의 대통령 선거이다.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를 위시한 대부분의 동포들은 현 토카예프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를 단축하고 개정된 헌법에 따라  ‘새로운 카자흐스탄’을 주창하는 만큼 그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9월 대통령 임기를 5년에서 7년 단임으로 바꾸는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붙여 77%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되었다.

  즉, 자신의 현재 임기를 단축하고  치뤄지는  오는 20일의 대선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임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토카예프 현 대통령은 지난달  6일 집권 여당인 아마나트당의 대선 후보로 추대됐다.  

  지난달 21일에 마감된 후보 등록상황을 보면 카자흐스탄 역사상 처음으로 두 명의 여성을 포함해서 총 12명의 후보가 대선에 뛰어들었다.  

  카자흐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선 후보는  카자흐어를  유창하게 구사해야 하며(시험 결과에 따라 언어 위원회에서 결론을 내림)  등록 시점까지 공무원으로 최소 5년 동안 일한 경험을 가져야 하고, 118 273명의 지지자로부터 지지서명을 받아야 만 후보로 공식 등록된다.

  이번 대선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불안한 지정학적 정세속에서 치루어지는 것이라서 그 어느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1월 사태를 겪은  후 토카예프 대통령이 진행하는 정치 개혁과 사회경제 민주화 등이 이번 투표결과에 따라 ‘새로운 카자흐스탄’의 건설이라는 방향으로 탄력을 받을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아니라 정당과 국회 기능의 강화, 인권위, 헌법재판소 등을  만드는 등  합리적 민주국가가 틀을 잡아갈 것인지 이번 대선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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