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고려인 청년포럼> 성황리 개최
2023년 고려인 청년포럼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 7월 1일까지 3일 동안 한국문화예술의 집과 타슈켄트주 ‘실크빌리지’에서 개최되었다.
8번째로 개최된 금년 포럼에는 우즈베키스탄 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키르키스스탄의 고려인 청년 약 220명이 참여하였으며, 금번 포럼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고려문화협회 산하 ‘신세대’ 청년협회에 약 80명의 신규회원이 가입하였다.
금번 포럼은 SNS 동영상 및 블로그를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김 로만 고려인 SNS 인플루언서, 김 빠벨 인터네이션스쿨 마케터, 윤 까쨔 온라인 스토어 ‘비타복스’ 창립자 등 우즈베키스탄 내 관계자 및 기업인들도 참여하여 관련 분야에서의 경험을 공유하였다.
고려인 청년들은 SNS를 활용한 소통과 창업 기회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토론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교환하였다.
. 김희상 주우즈베키스탄대사는 6.29(목) 개회식 축사를 통해 고려인은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의 전통 문화와 현지의 문화를 융합하여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고려인 청년포럼이 중앙아 고려인 청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아울러, ‘한-우즈벡 관계 : 새로운 30년을 향하여’ 제하 특별 강연을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관계의 발전상을 설명하고 향후 양국이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고려인 청년들이 향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계 발전을 위한 주인공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하였다.
이번 고려인 청년포럼은 향후 고려인 동포사회를 이끌어 나갈 고려인 청년들의 진로 설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역사적 모국인 한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중앙아 고려인 청년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매우 뜻깊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대사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려인 동포사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양국간 미래 발전을 위해 차세대 고려인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