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무역사절단, 카자흐·우즈벡 수출상담회서 49억원 계약
충북도는 지난 3∼7일까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375만달러(약 49억원)의 수출 계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북도기업진흥원과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진행한 수출상담회에는 뷰니크, ㈜바이오플랜, ㈜에이치비글로벌, 코시팜스, ㈜이투바이오, ㈜삼화기업, ㈜티에프씨, ㈜메타바이오메드, ㈜데쥬벤트, 제천한약영농조합법인 모두 10개 도내 수출유망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수출 판로가 막힌 도내 기업에 우회 수출 통로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제조기반이 부족해 소비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카자흐스탄과 유라시아 대륙국가간 물류 거점인 우즈베키스탄은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해운 루트가 약화한 중앙아시아는 물류에 어려움이 많지만 무역사절단 성과가 추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인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