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대통령, 브릭스와상하이협력기구공동노력제안
토카예프대통령은 “상하이협력기구(SCO)의 창립멤버 중 하나인 카자흐스탄은 우리 앞에 놓인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SCO를 보다 효과적인 조직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인 자콘이 25일(현지시간)보도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와 상하이협력기구(SCO)의 공동노력을 제안했다.
토카예프는 “SCO는 20여 년 동안 다자간 관계와 지역 차원의 협력을 발전시키는 데 귀중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면서 “BRICS와 SCO의 공통 이익과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공동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브릭스 플러스 형식의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유엔 헌장에 기초하여 평화, 안정, 안보를 위한 수용 가능한 공식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정의로운 평화와 조화를 위한 세계 통합’이라는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글로벌 안보와 안정 분야의 진전을 달성하고 보다 합리적인 정치적, 경제적 국제 질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토카예프는 “중요한 디지털 영역, 전자상거래,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SCO, BRICS 및 BRICS Plus 국가의 성과를 결합하고 정보 교환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카자흐스탄은 남북 및 동서로 뻗은 교통로를 통해 경제, 무역, 운송 및 투자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데 모든 파트너가 동참할 것을 요청한다. 중요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보완하는 카스피해 횡단 국제 운송 경로는 무역 협력에 대한 귀중한 전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