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겐나지 음악대학 교수, 온라인 통해카자흐 어린이 음악인에게 희망 줘

(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고려인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음악가이자 카자흐스탄 공훈 음악인이기도 한 김 겐나지 카자흐스탄 국립 음악원 교수가 온라인을 통해 예비 음악인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쉐르 라이사 카자흐스탄공화국 방과후 교육 방법론연구센터 소장은 23일(현지시간) ‘음악과 인생의 조화’라는 이름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화요일’ 이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날 열린 온라인 행사에서 사회자는 김 겐나지 교수를 클래식 기타계의 뛰어난 연주자로 소개하고 카자흐스탄의 예비 음악인들인 어린 학생들과의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어린 시절과 성장환경을 설명하고 체육대학에 입학한 자신이 어떻게 음악인으로서의 길을 가게 되었는지 그 계기와 이유를 자세히 어린이들에게 설명하였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도시로 나와 복싱 코치로 일했다. 그러던 중 체육대학에 입학하여 우연히 접한 클래식 기타의 매력에 빠져 인생항로를 완전히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으로 최고의 자리에 까지 오르게 된다.
김교수는 작곡가, 클래식 기타계의 최고봉, 쿠르만가지 명칭 카자흐스탄 국립 음악원의 교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