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카예프, 신년 언론 인터뷰 통해 2024년 주요 과제 발표
(한인일보) 김상욱 기자 = 카심 – 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현지매체인 ‘예게멘 카자흐스탄(독립 카자흐스탄’과의 인터뷰에서 2024년 국가가 직면한 주요 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카예프는 “2029년까지 GDP를 두 배로 늘리는 것이 전략적 목표로 설정되었습니다. 정부의 확대 회의가 곧 열릴 예정이며, 여기서 우리는 사회 경제적 발전의 결과를 요약하고 이 방향의 추가 조치를 위한 전술을 결정할 것입니다.”면서 “국가적 중대사를 논의하는 쿠룰타이 회의는 전통적으로 여름에 열렸는데 올해는 봄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따라서 1분기에는 정치, 경제, 사회, 인도주의 분야에서 국가의 주요 의제가 형성될 것이라고 대통령은 말했다.
그는 또한 “국익을 고려하여 건설적이고 균형잡힌 외교정책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면서 “2024년 우리나라는 다수의 대표적인 정상회담과 포럼을 개최할 것입니다. 카자흐스탄은 상하이협력기구, 집단안보조약기구, 아시아 상호작용 및 신뢰 구축 회의, 투르크어 국가 기구, 이슬람 기구 등 여러 권위 있는 국제 기구의 의장직을 동시에 맡게 됩니다.”고 말했다.
토카예프는 올해 카자흐스탄에서 대규모 국제대회가 열릴 것이다면서 ‘세계 유목민 게임(World Nomad Games)’ 아스타나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유목민들의 전통경기의 대중화와 국민건강, 건전한 생활방식 , 같은 뮤목문화를 공유한 주변 민족들과의 문화적, 인도주의적 유대를 강화시켜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2024년은 대몽골제국을 구성했던 주치 울루스(큽차크 칸국)이 수립된 지 800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면서 “우리 국가가 수세기에 걸친 뿌리를 보여주는 중요한 것인 만큼 전문가들의 많은 연구 작업이 시작될 것입니다. 올해에는 카자흐스탄 역사에 관한 여러 권의 저서가 출판될 것이고 이를 위해 200명 이상의 국내 과학자와 약 60명의 해외 전문가가 참여하여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토카예프 대통령은 “많은 중요한 행사 속에서도 펑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국민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느냐에 따라서 나라의 운명이 좌우된다” 면서 “카자흐스탄의 새로운 부흥을 목격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