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사회신유리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장,  쿠릴타이 참가… 동포사회 경사 잇달아 

신유리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장,  쿠릴타이 참가… 동포사회 경사 잇달아 

신 유리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장이 카자흐스탄의 국가 중대사를 결정하는 ‘쿠릴타이’ 회의에 초청되었다.

이는 카자흐스탄 전체 인구중에 0.6% 밖에 차지하는 않은 고려인들이 카자흐스탄내에서의 영향력이나 위상이 그만큼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쿠릴타이는 과거 북방 유목민들의 전통으로써, 황제(칸) 후보자 선정이나 즉위, 전쟁, 그리고 중요 법령 제정을  위해  칸의 명령으로 왕과 유력 부족장, 고위직 관료 등으로  구성된 유목 국가 최고 정치 회의이다.

이런 전통은 현대 카자흐스탄에 까지 이어져 주요 국정방향을 결정할 때 쿠릴타이를 개최하고 있다.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신년초 언론 인터뷰를 통해 통상 여름에 개최하는 ‘쿠릴타이’ 회의를 앞당겨 봄에 열어 주요 국정과제를 의결하기로 한 바 있다.

역사상 중요한 쿠릴타이로는 1206년 초봄, 테무진이 몽골 고원의 통일을 완수하고 칭기즈 칸의 존호를 얻은, 오논 강변에서의 쿠릴타이와 1249년, 대칸 구유크의 죽음으로 그 직후에 바투에 의해 툴루이와 주치의 두 집안을 중심으로 개최된, 일리 강 상류의 준가르 알라타우 산맥 방면에 있던 아라 카마크에서의 쿠릴타이 등이 있다.

한편, 강 게오르기 교수(알마티고려민족중앙회 부회장)가 토카예프 대통령으로 부터 직접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

역사학 박사인 게오르기 교수는 정치적 탄압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복권을 위한 국가 위원회 활동에 적극 참여한 점이 높이 평가를 받아 대통령으로 부터 개인 감사 편지를 받게 되었다.(김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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