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갈리 주한 카자흐스탄대사, “알마티, 글로벌 파트너십 육성” 밝혀
“중앙아시아로 가는 관문-스마트 시티 알마티의 역할”강조
2023년도 카자흐스탄에 한국인 관광객 두 배 이상 늘어나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Nurgali Arystano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WeGO사업설명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주한 카자흐스탄의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중앙아시아의 경제적 잠재력 활용은 물론 알마티의 문화적 유대를 활용해 (다자간)전략적 파트너십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르갈리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앞서 주최한 박정숙 위고 사무총장에게 중앙아시아 가운데 자국을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육성할 사업 추진의 참여 의사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실에서 최근 개최된 세계스마트시티기구 (WeGO) 사업설명회의 주최 측인 박정숙 위고 사무총장 역시 도시 간 외교의 중요성과 보다 스마트하고 포용적인 도시환경을 위해 도시 네트워크를 강화하려는 위고(WeGO)의 방향타를 이같이 제시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이에 올해 9월 중순께 위고(WeGO)집행위원회(EXCOM)와 제7차 총회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될 주요 행사로 언급하면서 알마티가 위고의 부의장 도시로 선정되고 중앙아시아 지역사무소를 개설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중앙아시아의 관문’으로 현지 알마티의 역할을 언급한데 이어 중앙아시아의 경제적 잠재력을 활용하고 도시의 지리적 이점과 문화적 유대를 활용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강조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예르볼라트 도사예프 알마티 시장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의 양자 회담과 서울스마트시티 어워드 시상식에서 기술혁신도시 부문 알마티에 수여된 상을 주지했다.
그는 알마티의 강력한 교통 연결과 편리한 서울 접근성을 역설하며 양국 간의 긴밀한 관계를 촉진했다.
대사는 특히 지난 2023년도 카자흐스탄을 여행한 한국인의 관광객이 기존의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흥 관광지, 경제 강국, 동서양의 문화 다리로서 카자흐스탄의 위상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양국간의 지속가능한 발전가능성을 전망했다.
실제로 운송 및 물류 역량 강화, 연간 6%의 GDP 성장 달성 등 카자흐스탄의 발전을 위한 토카예프대통령의 야심찬 목표는 삼성, 기아, 두산, KT, 현대, 한수원,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등 한국 기업과의 협력 기회와 밀접한 두 나라의 관계를 기대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알마티의 업적을 통해 위고 도시 파트너로부터 배우려는 열망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그는 참석자들과 국제적인 관계인들을 알마티로 초대하면서 아이디어 공유와 파트너십 구축을 촉진하는 사업설명회와 같은 세미나 행사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스마트 시티 협력에 대한 알마티의 의지와 더 나은 도시 미래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육성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며, 지속적인 협력과 상호 성장에 대한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