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카자흐시장 노크… 알마티서 수출상담회 개최
65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
(한인일보) 최재형 기자 = 충남 충소기업들의 K-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2024 충청남도 중소기업 카자흐스탄 수출상담회’가 3일(현지시간), 알마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충남도가 현지에 마련한 수출상담회에는 천안 씨에스컴퍼니, 아산 씨허브, 당진 바이오코스원 등 충남 지역 14개 업체가 건강식품, 기능성 화장품, 김, 홍삼 등을 선보였다.
알마티 경제인협회장, 누르 아이와 미코 등 95개 현지 기업은 충남에서 생산 중인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참가 기업은 총 170건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고 이 가운데 65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특히 금산의 건강식품 업체인 명원은 2년간 5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주목받았다.
지난 2일부터 중앙아시아 출장길에 오른 김태흠 충남지사도 현장에 방문해 지역 제품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
김 지사는 “카자흐스탄 기업들이 한국 제품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판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안드레이 신라인그룹 회장을 비롯한 현지 고려인 기업 대표들을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