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일), 아스타나 오페라극장 체임버홀서 K-오페라 갈라 콘서트 개최
(한인일보) =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 이하 문화원)은 6월 7일(일) 17시 아스타나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여행(Opera Voyage)>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과 국립오페라단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하는 ‘2026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중국 북경에 이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진행된 이번 순회 공연은 카자흐스탄의 대표 예술기관인 아스타나 오페라극장의 연례 국제 음악 축제 <2026 오페랄리아(Operaliya)> 프로그램에 편성 및 소개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은 양국 간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고 한국 오페라의 매력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되어 1부에서는 작곡가 임준희의 한국 현대 창작 오페라인 <천생연분>의 갈라 콘서트가 펼쳐졌다.
‘결혼’이라는 소재를 한국적인 정서와 가락으로 풀어내 2006년 독일 초연 당시 큰 호평을 받았던 이 작품은, 이번 무대에서도 카자흐스탄 관객들을 깊이 사로잡았다.
2부에서는 오페라 <제비> 중 ‘도레타의 아름다운 꿈’,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 떠올라라 태양이여’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와 함께, 윤학준의 ‘잔향’, 조두남의 ‘뱃노래’ 등 한국의 아름다운 가곡을 선보이며 한국 성악의 정수를 알렸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철학자인 아바이의 시를 노래로 만든 ‘코즘능 카라스(Көзімнің қарасы)’를 선보여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열기를 자아냈다.
구본철 문화원장은 “아스타나 오페라극장에서 한국 성악가들과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한국 가곡과 창작 오페라를 소개하고, 한국 성악가들의 목소리로 카자흐스탄의 노래인 ‘코즘능 카라스(Көзімнің қарасы)’가 울려 퍼져 양국이 예술로 하나가 되는 무대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양국의 문화 예술 기관과 예술인들이 협연하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